미 증시, 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에도, 금리 상승 부담 등으로 약세

미국 증시 리뷰

12일(화) 미국 증시는 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으로 빅테크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CPI 경계심리 속 시장금리 및 달러화

상승 부담으로 하락 마감(다우 -0.86%, S&P500 -0.29%, 나스닥 -0.09%).

독일 연방통계청에서 발표한 10월 CPI 확정치는 전년동기대비 2.0% 상승하며 컨센서스(1.8%)와 전월치(1.6%)를 모두 상회, 전월 대비

로는 0.4% 상승.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전년비 기준으로 2.3% 상승한 식품 가격 상승이 전체 물가 상승을 견인하였고, 그 외에 서

비스 가격도 4.0% 상승. 반면, 에너지 가격은 전년 대비 5.5% 하락하였고, 이로 인해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는 전년대비 2.9% 상승.

10월 뉴욕 연은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2.9%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0.1%p 하락, 3개월 연속 동일치 기록한 이후 4개월 만에 소폭 하

락. 여기에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2.7% → 2.5%,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2.9% → 2.8%로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점증에 대한 우려는 일

부완화. 한편, 향후 3개월 동안 최소 부채 상환을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비자 인식이 평균 13.9%로 전월 대비 0.3%p 하락.

로레타 메스터 전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내년에 미 연준이 4회보다 적은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전망. 또한, 트럼프 당선으로 인해

금리 인하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느려질 것이라고 분석하며 내년 금리 인하 속도는 재정정책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 한편,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연준은 미국 경제가 어떻게 변화하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점진적 금리 인하 사이클에 맞춰 기

업의 전략이 중요하다고 언급.

주요 종목별 등락률을 살펴보면, M7 종목 중 애플(+0.0%), 마이크로소프트(+1.2%), 알파벳(+0.7%), 메타(+0.28%), 아마존(+1.0%), 엔

비디아(+2.09%)는 대체로 상승한 반면 그간 상승세가 가팔랐던 테슬라(-6.15%)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업종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