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트럼프 당선 소식에 3 대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미국 증시 리뷰 6일(화) 미국 증시는 미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이 확정됨에 따라 감세, 규제완화 등 정책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며 위험 선호 심리가 큰 폭 개선된 영향으로 3대 지수는 상승 마감 (다우 +3.57%, 나스닥 +2.95%, S&P500 +2.53%) ‘24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당선을 확정.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인단 226명 확보에 그쳤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인 270명을 넘는 301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였음.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었던 7개 경합주(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니아, 네바다, 애리조나)에서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 성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예상보다 이르게 당선이 기정사실화되었음. 이 날 대선과 함께 치러진 연방 상,하원 선거에서 공화당은 상원 100석 중 52석을 차지하며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게 되었음. 기존 상 원은 민주당(47명)과 친민주당 성향의 무소속(4명) 등으로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공화당이 기존 49석에서 추가로 3석 을 확보하며 4년 만에 과반을 점하게 됨. 또한, 하원 선거에서도 현재 민주당 194석 vs 공화당 210석으로 중간 집계됨에 따라 과반인 218석 차지에 공화당이 우세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상황. 공화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과 더불어 양원까지 공화당이 장악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금융시장은 완연하게 트럼프 트레이드를 반영 하였음.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5%선까지 근접한 가운데 달러지수도 105pt를 상회화고 비트코인은 9.8% 폭등. 한편, 친기업 성향인 트럼프가 당선됨에 따라 이 날 미국 3대 지수 모두 2% 이상 급등세를 보였고, 감세 및 규제완화 수혜 강도가 높은 중소형주 중심의 러 셀2000은 5.9%대 상승. 주요 종목별 등락률을 살펴보면, M7 종목 중 애플(-0.33%), 메타(-0.07%)는 하락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2.1%), 알파벳(+3.99%), 아 마존(+3.8%), 테슬라(+14.75%), 엔비디아(+4.03%)는 상승. 업종별로 살펴보면, 트럼프 트레이드 활발해지며 금융(+6.2%), 산업재 (+3.9%), 경기소비재(+3.6%)는 상승한 반면, 부동산(-2.6%), 필수소비재(-1.6%), 유틸리티(-1.0%)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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