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욕 증시는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이후 지속되었던 '트럼프 랠리'의 피로감과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0.81% 하락하며 4만3910.98에, S&P 500 지수는 0.29% 내린 5983.99, 나스닥 지수는 0.09% 하락한 1만9281.4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가 1.77% 하락하며 중소형주에 대한 압박이 두드러졌습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의 대선 승리에 큰 기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6% 넘게 하락했습니다. 반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매그니피센트7'의 다른 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반도체 및 AI 관련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93% 하락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정부의 무역 정책이 반도체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인사 발표가 이어지고 있으며, 자국 우선주의를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무역 분쟁 격화와 이민자 감소로 인한 인플레이션 재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로 소폭 하락했지만,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와 기술, 통신서비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다음 달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증가했으며,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오늘의 증시는 어제의 하락세를 반영하여 부정적인 분위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반도체 및 소형주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어,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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