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5. 29 MAY 04 NEWS BRIEFING 2017년 05월 22일 월요일 제목[뉴욕개장] 상승세…유가 반등 + 방산주 강세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간) 개장 직후 상승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를 앞두고 유가가 크게 올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의 여파를 일부 상쇄했다. 개장 40분이 지난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95.09p(0.46%) 상승한 2만899.93를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9.24p(0.39%) 오른 2390.97를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0.54p(0.5%) 상승한 6114.25에 거래되고 있다. 출발은 다우지수가 0.3% 상승을, S&P500지수가 0.23% 상승을, 나스닥지수가 0.24% 상승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도착했다. 그는 이번 이스라엘 방문에 대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 안보에 있어 흔치 않은 기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간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각각 따로 만나 이-팔 문제에 대한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앞서 들린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수천억달러 규모의 무기 거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에 록히드마틴을 비롯 방산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에너지주도 유가 호재 속에 증시를 이끌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오는 2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감산 연장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사우디 석유장관이 감산 연장 설득을 위해 이라크를 방문한 가운데 유가는 감산 연장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물은 0.76% 상승한 배럴당 50.71달러에 거래 중이다. 브렌트유 7월물은 0.65% 오른 배럴당 53.9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9bp(1bp=0.01%) 상승한 2.243%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0.32% 하락한 96.833를 기록 중이다. 유로는 0.46% 상승한 1.12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파운드는 0.1% 하락한 1.3023달러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은 0.04% 하락한 111.21엔에 거래되고 있다. 금값은 상승 중이다. 6월물 금값은 0.45% 상승한 온스당 1259.20달러에 거래 중이다. 2017년 05월 23일 화요일 [외환마감]英 폭발에 다시 커진 위험회피…원화 약세
23일 달러화 대비 원화 값이 이틀 만에 떨어졌다(원·달러 환율 상승). 이라크의 원유 감산 합류 등으로 누그러졌던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장중 전해진 영국의 폭발사고 소식에 다시 커졌기 때문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0원(0.50%) 오른 112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는 것은 원화가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는 의미다.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25일(현지시간) 석유수출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두 번째로 큰 산유국인 이라크가 원유 생산량을 줄이는 데 합의하면서다. 여기에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하며 위험자산 선호(risk-on) 분위기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11시께 들어 원·달러 환율은 상승 반전하며 단숨에 1120원대로 올랐다. 22일(현지시간) 저녁 영국 맨체스터 실내 경기장에서 자폭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22명이 사망하고 59명이 부상 당했다. 사고 현장을 수습 중이어서 사상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A은행 외환딜러는 “영국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폭발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역외에서 달러를 사들였다”며 “역외가 롱(달러매수)포지션으로 돌아서고 달러당 1120원에 안착하자 숏커버(손절매수) 물량도 따라 나왔다”고 전했다. 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66억6700만달러로 이틀째 소폭 증가했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12.11원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1.10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231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었다. 2017년 05월 24일 수요일 [채권마감]악화되는 채권 투자심리
채권시장이 24일 약세(채권금리 상승)를 보였다. 이는 간밤 미국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71bp(1bp=0.01%포인트) 상승한 2.2843%에 마감했다. 2년물 금리는 2.88bp 올랐다. 국내 금융시장에 최근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한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 코스피지수는 이날도 전거래일 대비 5.6포인트(0.24%) 오른 2317.34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반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bp 상승한 1.691%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금리가 상승한 건 채권가격이 하락(채권 약세)한 것을 의미한다. 채권시장은 장 초반부터 미국 금리 영향에 약세 출발했고 장중 내내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5년물 금리도 2.2bp 오른 1.912%에 마감했다. 장기물도 약세를 보였다.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0bp 오른 2.269%를 나타냈다.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3bp, 1.6bp 상승한 2.410%, 2.446%에 마감했다. 50년물 금리도 1.6bp 올랐다. 통화안정증권(통안채) 1년물과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각각 0.8bp, 1.1bp 상승했다. 회사채(무보증3년)AA-와 회사채(무보증3년)BBB- 금리는 각각 1.4bp씩 상승했다. 국채선물시장도 약세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과 비교해 7틱 내린 109.43에 마감했고, 10년 국채선물(LKTBF)은 20틱 하락한 124.40에 거래를 마쳤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내리는 건 그만큼 선물가격이 약세라는 의미다. 외국인은 이날 3년 국채선물을 1397계약 순매도 했다. 10년 국채선물의 경우 1097계약 사들였다. 시장은 일단 오는 25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다만 통화정책 운신의 폭이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다수다. 2017년 05월 25일 목요일 [유럽증시 마감] 英 테러 충격서 회복…자동차주 약세
유럽 주요 증시는 24일(현지시간) 영국이 맨체스터 테러 충격에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며 소폭 상승했고 프랑스와 독일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40% 오른 7,514.90으로 마감하며 하루 만에 상승 반전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13% 하락한 5,341.34로 장을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13% 빠진 12,642.87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32% 하락한 3,583.60을 기록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FAC), 다임러 등 자동차업체들이 배출가스 조작 혐의로 미국 법무부, 검찰이 사법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동차주는 약세를 보였다. 독일 검찰이 사무실을 압수 수색을 한 다임러는 장 초반 2% 넘게 빠졌다가 1.62% 하락하고 마감했다. 미국 법무부에서 제소를 당한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개장 후 4% 가까이 내렸다가 전날 종가를 회복했다. 폴크스바겐(-1.08%), BMW(-0.70%), 르노(-0,89%) 등 다른 자동차 업체들의 주가도 하락했다. 2017년 05월 26일 금요일 3년만에 가장 강한 소비심리…사드 그늘 벗어난 내수株
되살아난 소비심리가 26일 화장품, 쇼핑, 백화점 등 내수소비주(株)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8로 전월대비 6.8포인트나 상승했다.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최고치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심리가 소비자심리지수 회복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소비자심리지수 상승으로 증시에선 소비와 관련된 내수주가 강세였다. 백화점, 홈쇼핑, 화장품, 의류 테마주가 상승 마감했다. 잘 나가는 수출주에 내수주까지 보태며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3% 오른 2355.30으로 역사점 고점을 또 차례 넘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대백화점(069960)은 전날보다 5.14% 오른 11만2500원에 장을 마쳤고,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2.49%), 롯데쇼핑(023530)(2.03%), 신세계(004170)(0.44%) 등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홈쇼핑주도 마찬가지다. 현대홈쇼핑(057050)이 저날보다 2.29% 오른 13만3500원에 장 마감했고 롯데쇼핑(023530),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도 모두 강세였다. 화장품 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스킨앤스킨(159910)이 5.15%로 가장 많이 올랐고 리더스코스메틱(016100)(4.56%), 케어젠(214370)(4.39%), 코스맥스(2.40%) 등도 강세였다. LG생활건강(051900), 아모레퍼시픽(090430), 한국콜마홀딩스(024720) 등도 모두 상슴 마감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조치로 위축돼온 화장품, 음식료 등 내수주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중국과의 화해모드가 조성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도체 등 수출주가 시장을 끌고 내수주가 미는 형국이 당분간 계속되면서 증시 상승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드 보복의 대표적 피해주였던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월6일 24만3000원까지 떨어졌지만 5월 들어 회복세가 나타나기 시작해 현재는 35만1500원으로 6개월 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달 들어서만 20.38% 올랐다. 한국콜마홀딩스(17.27%), LG생활건강(14.90%), 호텔신라(21.06%), 신세계(10.51%) 등도 전날보다 상승률이 두 배 가까이 이른다. 정희진 흥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선 이후 정부의 내수부양 의지표명, 중국 정부와의 우호적 관계 개선 전망으로 음식료 등 내수업종지수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하반기 이익 결정 변수가 우회적으로 전망돼 실적 성장을 통한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새 정부 경기부양정책 기대감으로 소비심리가 추세적 개선을 보이며 내수주 회복속도도 빨라질 것”이라면서도 “국내 가계부채 증가속도와 인플레 지표는 경제 성장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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