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5. 15 MAY 02 NEWS BRIEFING 2017년 05월 08일 월요일 [Asia마감]日, 佛 대선·엔저에 급등…닛케이 2.3%↑
8일(현지시간) 주요 아시아 증시가 상승세로 마쳤다. 프랑스 대선에서 중도신당 앙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이 당선하면서 프렉시트(프랑스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가 가신 게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2.3% 오른 1만9895.70에 끝냈다. 토픽스지수는 2.29% 오른 1585.86에 마쳤다. 프랑스 대선에서 마크롱이 당선되고 프렉시트 우려가 꺾이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위험 자산에 속하는 글로벌 증시가 활력을 띠고 있다. 일본 증시의 경우 골든위크 휴장이 주말을 포함해 닷새 동안 이어지면서 그간의 호재가 뒤늦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위험 자산이 선호되면서 안전 자산인 엔화는 약세를 띠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오후 3시25분 현재 전장대비 0.05% 오른 112.26엔을 기록 중이다. 엔화 약세에 일본 증시에서 수출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38%, 홍콩 항셍지수도 0.5% 오르며 상승 흐름에 동조했다. 다만 중국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79% 내려간 3078.61에 마쳤다. 2017년 05월 09일 화요일 [뉴욕개장]상승세…불확실성 제거에 역대 최고치 근접
미국 뉴욕 증시가 9일(현지시간) 거의 역대 최고치에 근접하며 상승 출발했다. 프랑스 대선 결과와 기업들의 1분기 실적 호재가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개장 6분이 경과한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0.55p(0.1%) 상승한 2만1032.83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는 2.40p(0.1%) 상승한 2401.78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13.02p(0.21%) 상승한 6115.68에 거래되고 있다. 출발은 다우지수가 0.05% 상승을, S&P500지수가 0.09% 상승을, 나스닥지수는 전장에서 0.15% 각각 상승했다. 중도 에마뉘엘 마크롱이 압승한 프랑스 대선 결과에 대한 미국 및 뉴욕 증시 투자자들의 안도감이 지속되고 있다. 마크롱 당선인은 유럽연합(EU)를 지지하며 친시장주의 성향으로 분류된다. 전장에서 23년 5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이달 들어 최고치로 오른 반면 금값은 하락 중이다.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높아졌다. VIX는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직전 22.51까지 올라갔으며, 그에 앞서 브렉시트 투표 직후인 지난해 6월에는 25.76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펼쳐진 증시 랠리에 힘입어 VIX는 하락세를 거듭해왔다. 최근 몇주간 발표된 기업들의 1분기 실적 강세도 VIX의 하락에 영향을 줬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S&P500 기업들의 실적은 평균 14.4% 성장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은 별다른 경제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를 비롯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서 6월 금리 인상 기조에 대한 단서가 나올지 주시하고 있다. 안전자산들이 일제히 약세다. 달러/엔은 0.7% 상승하며 114.05엔에 거래되고 있다. 금값 역시 하락 중이다. 6월물 금값은 0.52% 하락한 온스당 1220.70달러에 거래 중이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6bp(1bp=0.01%) 오른 2.401% 나타내고 있다. 유로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0.28% 내려 1.089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은 마크롱 승리 재료가 이미 유로 가격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0.47% 상승한 99.521를 기록 중이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다. 국제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가 연장될 경우 미국 셰일 오일의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가 가시질 않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물은 0.41% 하락한 배럴당 46.24달러에 거래 중이다. 브렌트유 6월물은 0.47%떨어진 배럴당 49.1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2017년 05월 10일 수요일 [채권마감]文정부 경계감…금리 상승
채권시장이 10일 약세(채권금리 상승)를 보였다. 채권시장은 ‘문재인 시대’가 반갑지만은 않다. 주식 등 위험자산은 허니물 랠리를 벌일 조짐이지만, 안전자산인 채권은 소외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신(新)정부 효과’에 경기가 회복되고, 각종 금리는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 입장에서는 평가손실 현실화로 인한 우려가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문재인정부는 채권시장에는 악재로 평가할 만하다. 다음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서서히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같은 대체적인 평가가 이날부터 가격에 반영됐다. 채권시장 한 인사는 “국내 시장금리는 더 오를 수 있다”면서 “매수 심리가 커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외국인도 국채선물을 대거 팔며 약세장을 이끌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6bp 상승한 1.733%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금리가 상승한 건 채권가격이 하락(채권 약세)한 것을 의미한다. 3년물 금리는 지난 3월15일(1.759%) 이후 두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5년물 금리도 4.0bp 오른 1.952%에 마감했다. 장기물의 약세 폭은 더 컸다.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5.7bp 상승한 2.299%를 나타냈다. 이 역시 3월13일(2.301%) 이후 두 달 만에 최고치다.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도 각각 6.0bp, 5.3bp 상승한 2.424%, 2.459%에 마감했다. 50년물 금리는 5.3bp 올랐다. 통화안정증권(통안채) 1년물과 2년물 금리도 0.8bp, 2.1bp 각각 올랐다. 회사채(무보증3년)AA-와 회사채(무보증3년)BBB- 금리는 각각 2.5bp, 2.6bp 상승했다. 국채선물시장도 약세 흐름을 보였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 대비 15틱 하락한 109.20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66틱 내린 123.88에 거래를 마쳤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내리는 건 그만큼 선물가격이 약세라는 의미다. 외국인은 이날 3년 국채선물을 123.88계약 순매도했다. 3월9일(-1만938계약) 이후 가장 큰 폭의 순매도 규모다. 10년 국채선물도 1162계약 팔았다. 2017년 05월 11일 목요일 [내일의전략]코스피, 사상 최고가 경신은 계속된다
대통령 취임일 쏟아진 차익실현 매물에 주춤했던 코스피는 하루 만에 체력을 회복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단기 급등 부담에 조정이 올 거라는 시장의 우려를 가볍게 비웃으며 2300선 턱밑에서 마감,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26.25포인트(1.16%) 오른 2296.37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7억원, 3332억원을 순매수하며 '쌍끌이 강세장'을 만들어냈다. 기관 투자자의 경우 연기금 국가지자체 투신 보험 등 대부분이 순매도였지만 금융투자가 대규모(7434억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017년 05월 12일 금요일 [외환마감]방향 찾는 원화…강보합
12일 달러화 대비 원화 값이 이틀 연속 올랐다(원·달러 환율 하락).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이 커지며 간밤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지만 2300선을 코앞에 두고 코스피가 떨어지며 원화가 크게 강세를 보이지 못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0원(0.04%) 하락한 112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내렸다는 것은 원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는 의미다.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은 1120원 초반대에서 하락 출발했다. 간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다. 최근 FBI 국장의 해임을 계기로 정치적 갈등이 불거지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던 정책이 불투명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불거졌다. 장중 원·달러 환율은 하락 폭을 좁혔다. 코스피가 하락 전환한 데다 외국인 투자자도 30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팔자’로 돌아선 때문이다. A은행 외환딜러는 “최근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이 밀접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외국인이 주식을 팔다보니 환시에도 심리적으로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B은행 외환딜러는 “여러 불확실성이 있다보니 수급 면에서도 위도, 아래도 무거운 상황”이라며 “달러당 1120원 초반에서는 달러를 사려는 결제수요가, 달러당 1120원 중반을 넘으면 달러를 팔려는 네고물량 등이 더 많았다”고 했다. 현지시간으로 이날 나오는 미국 경제지표를 확인하고 가려는 관망세도 일부 나타났다. 미국 경제 70%가량을 차지하는 소매판매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주시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각각 발표된다. 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72억6400만달러로 이틀 연속 감소했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991.51원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3.7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0871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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