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리뷰
9 일(목) 코스피는 연준 베이지북에서의 경기판단 하향, 원/달러 환율 상승 등 매크로 상 부담요인이 재차 부각된 가운데, NAVER(-2.6%), 카카오(-7.2%) 등 플랫폼 주도주들의 규제 리스크 불안에 따른 추가 급락,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 따른 수급 요인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1% 넘는 하락세로 마감(코스피 -1.6%, 코스닥 -0.3%). 업종별로는 통신(+0.3%), 섬유의복(+0.1%)를 제외한 서비스(-2.9%), 기계(-2.4%), 철강금속(-1.8%), 운수장비(-1.7%) 등 전업종이 약세.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77 억원, 9,349 억원 순매도, 개인이 1 조 2,068 억원 순매수를 기록. 한국 증시 전망 한국 증시는 전거래일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및 저점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델타 변이 확산 경계심이 상존하는 만큼 반등 탄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지난 2 거래일 동안 NAVER, 카카오 등 대형 플랫폼주들의 주가 폭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반도체, 2 차전지 포함 국내 주요 대형 주도주들이 순차적으로 하방 압력을 맞고 있는 현상에 대해 한국 증시의 약세장 진입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 물론 단기간은 대형 플랫폼 주도주들이 급락한 만큼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은 사실. 그러나 잭슨홀 미팅을 통해 연준의 점진적 정책 정상화 가능성 확보, 국내 2 분기 실적 시즌에서의 피크아웃 우려 소화 및 수출 호조세 지속 등을 감안 시 약세장 진입은 시기상조라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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