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리뷰
7 일(화) 코스피는 중국 8 월 수출입 서프라이즈에도, 미국 증시 휴장 여파로 미국 등 선진국발 신규 재료 부재 속 외국인과 기관의 단기차익실현성 동반 순매도로 반도체 등 대형주들이 약세 압력을 받으면서 하락 마감. 다만,코스닥은 친환경 관련 테마주들이 정책 모멘텀 기대감 재확산에 힘입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소폭 상승 마감(코스피 -0.5%, 코스닥 +0.1%). 업종별로는 기계(+2.8%), 종이목재(+1.3%), 의약품(+0.1%) 등이 강세,비금속광물(-1.3%), 은행(-1.1%), 료정밀(-1.1%) 등이 약세.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00 억원, 1,200 억원 순매도, 개인이 4,530 억원 순매수를 기록. 한국 증시 전망 한국 증시는 미국발 경기 둔화를 둘러싼 불안감, 9 일(목) 동시만기일 경계심리 등으로 하락세를 보일 전망. 현재 비트코인(-8%대 급락, 업비트기준) 등 암호화폐 시장이 폭락세를 보이고 있음 감안 시,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테마주들의 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 다만, 선진국 경기 둔화 우려에서 기인한 주가 하락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델타 변이 확산이 미국에서도 보건 차원에서 문제가 되고 있긴 하지만, 증시 차원에서는 수차례 알려져 있었던 악재였다는 사실을 상기해볼 필요. 추후 영국, 이스라엘 등에 이어 미국, 한국 등 여타 국가들도 포스트 코로나가 출현하기 이전에 위드 코로나로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이상의 요인을 감안하면 델타 변이 확산이 주요국 경제 회복세를 일시적으로 지연시킬 수는 있지만, 추세적으로 둔화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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