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4. 24 APRIL 04 NEWS BRIEFING 2017년 04월 17일 월요일 `북핵`에 겁먹은 증시…"돌파는 실적株로"
한반도 지정학적 우려로 굳어버린 증시의 답은 결국 '실적주'라는 의견이 나왔다. '4월 위기설'로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힌 가운데 외부 요인보다는 기초체력에 기반한 투자 전략이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달 들어 상승세를 접고 2120선를 저점으로 2140선을 맴돌고 있다. 대통령 탄핵 등 불확실성을 해소한 뒤 강세가 지속됐지만, 차익실현 매물과 함께 '북핵' 등 한반도의 정세가 요동치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과 미국의 강경 대응 발언이 등장하면서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정학적 위험은 외국인 투자자의 태도를 뒤집어놨다. '바이(buy) 코리아'를 외치던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는 4757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지난달 총 3조5070억원을 순매수했던 것과 비교되는 수치다. 미국이 한국의 환율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한 점과 프랑스 대선 투표 등 외국인의 매도가 확대될 요인은 잔존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랑스 대선 관련 불확실성으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 달러화 강세와 원화의 추가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환차손 우려에 따른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1분기 실적에 따라 종목별로 대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정책이나 일시적 위험은 휘발성이 강하지만, 실적 성장 가능성은 장기적 추세를 바꿀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 상장사의 1분기 실적은 수출 지표 등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기대감을 높여왔다. 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 상장사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2% 늘어난 45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 또한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6개국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가 둔화되고 있지만 자금 이탈 조짐은 감지 되지 않았다"며 "증시 멘터멘탈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코스피의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락폭이 컸던 유통, 의료, 소비자 서비스, 음식료 업종 등 일부 내수주의 반등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IT등 경기민감업종의 영업이익은 꾸준히 비중을 확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2017년 04월 18일 화요일 [뉴욕개장]하락세…실적 부진 골드먼삭스 하락 주도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개장 직후 하락세다. 예상에 못미치는 올해 1분기 실적을 낸 골드먼삭스가 전장 대비 4% 가까이 빠지며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장 24분이 지난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27p(0.31%) 하락한 20572.65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80p(0.16%) 내린 2345.21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6.03p(0.10%) 하락한 5850.76을 기록 중이다. 출발은 다우지수가 0.37% 하락을, S&P500 지수가 0.28% 하락을, 나스닥지수가 0.12% 하락을 나타냈다. 골드먼삭스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골드먼삭스의 올해 1분기 순익은 총 22억6000만달러, 주당 5.15달러였다. 이에 골드먼삭스 주가는 현재 3.7% 빠진 217.9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3월21일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이다. 2017년 04월 19일 수요일 기지개 켜는 ‘사드 불똥株’?… 1ㆍ2분기 줄줄이 ‘어닝쇼크’ 예약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한반도 배치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화장품 및 여행 관련주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하지만, 주가 회복의 기쁨도 잠시, 다음주로 다가온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전망치가 연일 하향 조정되는 등 ‘어닝쇼크’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4~5월에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2분기는 더욱 힘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361억원으로, 3개월 전 대비 -9.51%, 한 달 전 대비 -3.95% 하향 조정됐다. 아모레G 역시 3개월 전 대비(-11.35%), 한 달 전 대비(-3.78%) 연속 하향 조정을 거쳤다. 이 외에도 LG생활건강(-3.35%), 코스맥스(-7.51%), 강원랜드(-6.43%), 호텔신라(-8.14%), 하나투어(-6.84%) 등이 3개월 전 대비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다. 하나투어는 최근 한 달 새 다시 3.65% 상향조정되면서 실적 호전 기대감을 키웠지만, 그 외 종목은 줄줄이 하향 조정을 면치 못했다. 2017년 04월 20일 목요일 [마켓뷰] 외국인 종목별 순환매…'업종별 키맞추기'
코스피지수가 2140대 후반에서 하락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종목별 순환매를 통한 ‘업종별 키맞추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약보합으로 출발한 뒤 상승 반전해 전날보다 10.75포인트(0.5%) 오른 2149.15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9포인트(0.03%) 내린 635.80으로 장을 마쳤다. 2017년 04월 21일 금요일 [뉴욕개장] 혼조세…佛 대선 1차 국민투표 앞두고 관망세
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간) 개장 직후 혼조세다. 프랑스 대선 1차 국민트표를 이틀 앞두고 투자들이 신중한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 개장 8분이 경과한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48p(0.02%) 상승한 2만582.19를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64p(0.07%) 하락한 2354.20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24p(0.11%) 밀린 5910.53에 거래되고 있다. 출발은 다우지수가 미세한 하락을, S&P500지수가 0.06% 하락을, 나스닥지수는 0.06% 하락을 나타냈다. 최근 여론 조사에서는 중도주의자인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극우주의자인 마린 르펜 국민전선(FN) 대표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어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2차 투표에서는 마크롱 후보가 여유 있게 승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북한과 미국 사이의 긴장감도 지속되고 있다. 전날 유엔 안전보장위원회(안보리)는 북한의 최근 미사일 시험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새로운 제재를 내리겠다고 경고했다. 안보리는 만장일치로 채택한 성명을 통해 북한에 "추가 핵실험을 하지 말라"고 요구하고 "불법 미사일 활동은 역내와 그 외 지역에 긴장감을 크게 고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날 나올 4월 중 마킷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와 3월 기존주택판매를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도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0.13% 상승한 99.91을 기록 중이다. 유로는 0.14% 하락한 1.07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파운드는 0.20% 하락한 1.2788달러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은 0.20% 하락한 109.10엔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9bp(1bp=0.01%) 오른 2.223%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 유가는 보합권 혼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이 과잉공급 상태인 원유시장의 균형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인지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물은 0.04% 하락한 배럴당 50.69달러에 거래 중이다. 브렌트유 6월물은 0.04% 오른 배럴당 53.0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금값은 상승 중이다. 6월물 금값은 0.11% 상승한 온스당 1285.2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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