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빠른 상담 신청하기

정보센터
 
국내선물뉴스 내용
제목 '밸류업 공시' 기업 76% 주가 상승…약세장 이겨내며 선방
글쓴이 파생인닷컴
날짜 2024-09-18 [23:41] count : 155

평균 주가 상승률 7.5%…에프앤가이드 70% 상승 1위, KT&G·LG전자↑

밸류업 공시 38개사 그쳐…전체 상장사의 1.4% 참여 저조


기업 밸류업 (PG)[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기업 밸류업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주식시장의 하락 조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밸류업 공시'를 한 상장사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4개사 중 3개사 꼴로 주가가 올랐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에 참여한 기업(계획 예고 공시 포함)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을 통틀어 총 38개사다.

전체 상장사 중 1.4% 수준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31개, 7개사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는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시행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업 현황 진단과 기업가치 제고 목표·계획, 이행 평가·소통 계획 등을 담은 문서를 공시 형태로 공개하는 것이다.

각 상장사가 밸류업 공시를 하기 직전 거래일 종가와 지난 13일 종가를 비교해 등락률을 산출한 결과 38개사 중 29개사(76.3%)가 주가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38개사의 평균 주가 등락률은 7.5%였다. 코스피 중 23개사(71.4%), 코스닥 중 6개사(85.7%)의 주가가 올랐다.

올해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3.01%, 15.39% 내린 점을 고려하면 밸류업 공시 기업 주가는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달 5월 코스닥 상장사 중 최초로 밸류업 공시를 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공시 직전 종가 대비 69.8%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에스트래픽(50.2%), HK이노엔(31.6%), DB금융투자(29.1%), KT&G(17.6%), 지역난방공사(11.2%), 카카오뱅크(8.3%), POSCO홀딩스(8.0%), 현대모비스(8.0%), 포스코퓨처엠(7.4%), LG전자(7.2%), LG(4.6%) 등이 뒤를 이었다.

밸류업 공시에 앞장섰던 금융주는 최근 약세를 보이긴 했지만, 우리금융지주(8.3%), KB금융(6.4%), 미래에셋증권(5.8%), NH투자증권(3.8%), 키움증권(3.3%), 신한지주(2.6%) 등이 공시 이후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지난달 28일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한 현대차는 공시 이후 주가가 6.5% 떨어졌다. 기아도 4.2% 하락했다.

콜마비엔에이치(-18.0%), 콜마홀딩스(-8.7%), DB하이텍(-6.5%), 하나금융지주(-0.8%), JB금융지주(-0.7%)도 주가가 내렸다.

거래소는 '밸류업 공시'에 대한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공시 이행 기업에 대해 이번달 말 발표할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우대를 검토하고 있다.

지수는 TR(Total Return·총수익지수)과 PR(Price Return·주가수익지수) 두 가지 유형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TR형은 주가수익율 반영과 더불어 현금배당 발생시 포트폴리오에 재투자를 가정해 산출하는 방식이다. PR형은 주가수익율만을 반영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밸류업 공시는 공시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공시에 어떤 내용이 담기는지가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밸류업 지수는 후행 지수로 밸류업이 얼마나 활발하게 일어나는지를 측정하는 도구이지, 밸류업 지수 자체 때문에 밸류업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조금 어렵다"고 평가했다.

  • 등록된 내용이 없습니다.
국내선물뉴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77 "코스피, 종목장세…실적전망 상향기업 매수 고려"-한국 파생인닷컴 2024-06-17 209
376 "7월 세법개정안 발표…ISA 지원 확대 논의 주목" 파생인닷컴 2024-06-17 187
375 [굿모닝 증시]"매크로 환경 완화…코스피, 상승 출발 예상.. 파생인닷컴 2024-06-14 236
374 키움증권 "삼양식품, 업종 내 차별적인 성장…목표가 25... 파생인닷컴 2024-06-14 234
373 “에이피알, 화장품·홈 뷰티 디바이스 매출 상승세…목표가 .. 파생인닷컴 2024-06-14 260
372 “1억 넣으면 2억 된다는데”…생각보다는 ‘휑’ 개인용 국.. 파생인닷컴 2024-06-14 258
371 M캐피탈, 사원총회 연기…최대주주 ST리더스 '버티기' 파생인닷컴 2024-06-14 244
370 개인용 국채, 청약 첫날 1260억원 몰려…10년물 경쟁률.. 파생인닷컴 2024-06-14 215
369 반도체 투톱만 1.3조 담은 外人…"실적 장세 본격화".. 파생인닷컴 2024-06-14 189
368 하반기 IPO 케이뱅크 수혜주는…브리지텍·헥토이노베이션 -.. 파생인닷컴 2024-06-13 219
367 코스콤, 홍우선 사장 임기 만료 반년째...새 CEO ‘감.. 파생인닷컴 2024-06-13 204
366 '분식회계 혐의' 카카오모빌리티 운명 가를 증선위, 다음 .. 파생인닷컴 2024-06-13 195
365 “밸류업 밸류업, 외친 효과 있네”…기업들 자사주 소각 2.. 파생인닷컴 2024-06-13 227
364 "올 여름 랠리 가능성 높아…2Q실적·금리 하향 안정이 관.. 파생인닷컴 2024-06-13 188
363 美물가·6월 FOMC 발표 임박…환율 1370원 후반대 박.. 파생인닷컴 2024-06-12 230
게시판 검색하기
검색
이전페이지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다음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