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전망 내용
제목 |
2017년 02월 21일 |
글쓴이 |
파생인닷컴 |
날짜 |
2017-02-21 [21:32]
count :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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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월)
저축은행 예대율 IMF 이후 최고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의 여신 잔액은 43조4,646억 원, 수신 잔액은 46조704억 원, 예대율은 96.44%였다. 예대율은 전년 대비 1.92% 올라 1997년(103.58%)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저금리의 영향으로 조금이라도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을 찾는 예금 수요가 몰렸음에도 예대율이 크게 올라갔다. 예금액이 많이 늘어나면 그만큼 예대율은 떨어지지만, 지난해에는 예금보다 대출이 더 많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저축은행 수신 잔액은 전년 대비 19.72%(7조4,237억 원) 늘었다. 그러나 저축은행 여신 잔액은 전년 대비 22.15%(7조8,808억 원) 늘며 2004년(24.01%)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기 둔화로 돈이 필요한 사람들이 늘어나자 대형 저축은행들이 개인 신용대출을 크게 늘리면서 대출이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2/14(화)
1월 주택 매매 거래량 33.9% 감소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은 5만8,539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고 전달보다는 33.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3 대책의 영향으로 부동산 투자 심리가 위축됐고, 대출 규제와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 등에 따른 관망세가 강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주택 거래량은 작년 10월 10만9천 건에서 11월 10만3천 건, 12월 8만9천 건으로 줄어든 데 이어 지난달 재차 큰 폭으로 감소했다. 수도권 거래량은 2만6,042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12.3% 줄었고 지방은 3만2,497건으로 0.5% 감소했다. 서울의 1월 주택 거래량은 9,219건으로 작년 1월보다 10.8%, 전달에 비해서는 44.9%나 줄었다. 특히 강남 3구의 경우 거래량이 1,238건에 불과해 작년 1월보다 1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아파트는 3만8,086건이 거래돼 작년 동기보다 거래량이 4.1% 줄었고 연립·다세대(1만1,120건)는 10.4%, 단독·다가구(9,333건)는 9.0% 감소했다.
2/15(수)
4월부터 채권자 변동 쉽게 확인한다
금융위원회는 4월 1일부터 개인 채무자들이 채권자 변동 내역을 정확히 확인해볼 수 있는 '채권자 변동 조회시스템'(credit4u.or.kr)을 연다고 밝혔다. 금융권 부실채권은 대부업체 등으로 빈번하게 매각되기 때문에 채무자가 자신의 채무를 누가 들고 있는지,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채권자가 부당한 빚 독촉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채권자 변동조회 시스템에서 빚을 갚으라고 요구할 권한이 있는 최종 채권 기관과 채권 금액, 양도 일자, 양도 사유 등을 조회할 수 있으며 채권 소멸시효가 끝났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전(全) 금융권과 대부업체는 4월부터 금융당국이 정한 '대출채권 매각 가이드라인'을 지켜야 한다. 가이드라인은 미등록 대부업체에 대한 채권 매각, 빈번한 채권 재매각 등으로 채무자가 과도한 빚 독촉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제정한 것이다. 금융회사는 소멸시효가 끝났거나 채무자와 소송을 벌이고 있는 채권을 매각해서는 안 되며, 매각 계약서를 쓸 때는 3개월간 재매각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명시해야 한다. 대출채권을 팔 금융기관을 선정할 때는 법령과 가이드라인 위반 사실이 있는지 의무적으로 실사해야 한다.
2/16(목)
주거비 부담에 서울 인구 작년에만 15만 명 순유출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작년 국내 인구이동은 경기(13만4천 명), 세종(3만 명), 충남(1만5천 명)에서 순유입이 유지됐다. 반면 서울(-14만 명), 부산(-2만1천 명), 대전(-1만1천 명)은 순유출됐다. 특히, 서울의 순유출 인구규모는 1997년(-17만8천명) 이후 19년 만에 가장 컸다. 작년 서울의 인구 순유출은 점점 가팔라지는 모양새였다. 1분기 2만3,885명이 순유출된 이후 2분기 3만4,680명, 3분기 3만8,426명에 이어 4분기에 4만3,266명이 순유출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서울의 순유출 증가는 높은 주거비 비용에 부담을 느낀 이들이 상대적으로 경기가 좋은 다른 지역에 일자리를 구하러 이동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서울의 주거비 부담은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05년 서울 전셋값 평균은 1억6,586만 원이었으나 2013년 3억1,559만 원으로 높아졌다. 2015년에는 4억 원을 넘어 10년 사이 2배 이상 훌쩍 올랐다.
2/17(금)
핀테크 업체서도 해외송금 가능
이르면 올해 7월부터 금융기관과 제휴하지 않은 핀테크 기업을 통해서도 해외송금이 가능해진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신산업 규제혁신 관계 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공지능, 가상현실, 핀테크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지금은 은행과 제휴를 맺은 핀테크 업체만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지만, 기획재정부는 7월 외국환 거래법 시행령을 개정해 핀테크 업체 등 일정 요건을 갖춘 비금융회사들도 소액 해외송금업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핀테크 업체를 통해 해외송금을 하면 은행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만큼 수수료와 송금 기간을 줄일 수 있어 소비자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계적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가상통화의 활발한 거래가 가능하도록 가상통화 거래중개·보관 등과 관련한 규율체계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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