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전망 내용
제목 |
2017년 02월 13일 |
글쓴이 |
파생인닷컴 |
날짜 |
2017-02-13 [15:09]
count :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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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월)
외국인 보유 주식 500조 돌파…사상 최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501조9,600억 원으로 500조 원을 처음 넘었다.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32.0%에 해당한다. 지난해 1월 말 외국의 주식 보유액은 403조9,550억 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8.1%였다. 외국인 보유주식 비율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규모 순매수에 나섰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지난해 11월만 제외하고 모두 순매수에 나섰다. 지난해 7월 4조1,110억 원어치를 사들인 데 이어 8월 1조8,510억 원, 9월 1조6,250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또 최근에도 지난 두 달 연속 대규모 '사자'에 나섰다.
지난달 미국은 1조4,000억 원 순매수했고 아시아 국가들도 4천억 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에 유럽과 중동은 각각 3,000억 원, 2,000억 원 순매도했다. 미국의 국내주식 보유액은 지난달 말 206조5,000억 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1.1%를 차지했다. 유럽은 142조3,000억 원(28.4%), 아시아는 64조1,000억 원(12.8%), 중동이 25조1,000억 원(5.0%) 등의 순이었다.
2/7(화)
중국 1월 외환보유액 6년 만에 3조 달러 붕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발표한 1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2조9,982억 달러를 기록하며 3조 달러 아래로 주저앉았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3조 달러 아래로 추락한 것은 2011년 2월 말 2조9,914억 달러 이후 5년 11개월 만이다. 작년 12월 말보다는 123억 달러가 줄어들면서 블룸버그가 집계한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3조35억 달러)도 하회했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2014년 6월 4조 달러에 육박하는 3조9,932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자본유출과 위안화 가치 방어가 이어지면서 무려 1조 달러(약 25%) 급감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외환을 매도한 것이 1월 외환보유액 감소의 주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외환보유액 변동 수준은 복잡한 대내외적 환경을 고려할 때 정상적이며 외환보유액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또 1월 감소폭이 줄어든 것은 자본유출 속도가 느려졌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2/8(수)
작년 통화량 160조 원 증가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2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작년 통화량(M2·광의통화)의 평균잔액(원계열 기준)은 2천342조6천21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보다 7.3%(159조7천94억 원) 증가한 것이다. 작년 통화량 증가율은 5년 만에 최대폭이었던 2015년의 8.6%보다 1.3%포인트 낮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합친 광의의 통화 지표다. 지난해 M2 통화량이 증가한 것은 기준금리 인하 등 완화적 통화정책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상품별로는 현금통화의 연간 평균잔액이 81조4천95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2% 늘며 80조 원을 넘었다. 요구불예금은 전년 대비 20.1% 증가(192조1천175억 원)했으며, 연간 0%대 증가율을 맴돌던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이 4.2%나 늘어나 900조 원(917조9천682억 원)을 넘었다. 작년 협의통화(M1)의 평균잔액(원계열)은 734조4천118억 원으로 15.4%의 증가율을 보였다.
2/9(목)
가계대출 1월 증가폭 3년 만에 가장 작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08조174억 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으로 작년 말보다 585억 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1월 증가 규모는 2014년 1월(-2조2천억 원) 이후 3년 만에 가장 작다. 2016년 1월 2조1천억 원, 2015년 1월 1조4천억 원 증가한 것과 비교해도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됐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533조7,320억 원으로 1월 중 8,015억 원 늘었다. 이는 2014년 3월 7,800억 원 증가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최소다.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 폭 둔화는 주택시장의 계절적 비수기로 거래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이너스통장대출과 예·적금담보대출 등 여타대출의 잔액도 1월 말 현재 173조5천억 원으로 전월대비 7천억 원 줄었다. 하지만 지난달 말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753조9천억 원으로 한 달 사이 9조 원 늘었다. 증가 규모는 2015년 10월 이후 최대다. 중소기업 대출 중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잔액은 262조3천억 원으로 한 달 사이 1조3천억 원 증가했다.
2/10(금)
작년 세금 10조 원 더 걷혔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16 회계연도 총세입·세출부를 마감하고 지난해 정부의 세입·세출 실적을 확정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 수입은 242조6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24조7천억 원 증가했다. 전년 대비 증가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지난해 추경안 대비로는 9조8천억 원을 초과해 세수 결손을 면했다. 정부는 2012년부터 3년 연속 세수 결손을 기록하다가 2015년 국세를 2조2천억 원 더 걷어 세수펑크에서 탈출했다. 지난해에는 초과 세수 규모가 더 확대됐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지난해 초과 세수가 추경 당시 전망보다 2배나 많다며 정부 세수 예측 신뢰도가 낮은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추경을 편성하면서 세수가 본예산(222조9천억 원)보다 9조8천억 원 많은 232조7천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지만, 실제로는 예상보다도 9조8천억 원이 더 많은 242조6천억 원 걷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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