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는 전일 공개된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부양책 계획에 전통 인프라 구축 외 기술 산업에 대한 육성책이 포함된다는 점을 주목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 마감. 경제 지표 또한 긍정적으로 발표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 제조업 지표를 통해 경기의 강한 확장세를 확인했고, 고용 지표를 통해 실업 사태의 안정세를 확인. 더불어 부양책 재원 조달방안으로 채권발행이 아닌 증세안으로 방향성이 명확해지고 유럽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미 국채
10 년물 금리가 1.67% 대까지 큰 폭으로 하락하며 대형 기술주 중심의 강세장 연출. (다우 +0.52%, 나스닥 +1.76%, S&P500 +1.18%, 러셀 2000 +1.50%) 이날 발표된 미국의 3 월 ISM 제조업지수는 64.7 로 발표되며 전월(60.8) 및 예상치(61.7)를 모두 상회. 역사적으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37 년만에 최고치 기록. 팬데믹 이후 10 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이며 경기 확장이 이어질 것으로 해석. 신규수주지수는 64.8 에서 68.0 으로, 생산지수는 63.2 에서 68.1 로, 고용지수는 54.4 에서 59.6 으로, 재고지수는 49.7 에서 50.8 로 각각 상승. 반면 가격지수는 86.0 에서 85.6 으로 하락하며 인플레에 대한 강한 우려보다는 완만한 경기 회복 청신호로 인식됨. 한편,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는 지난 주보다 6.1 만 명 증가한 71.9 만 명 기록. 예상치(67.5 만 명)를 상회하는 수치가 발표되자 채권시장에서 장기물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화되며 채권금리 하락. 반면, 주식 시장은 올해들어 꾸준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며 주가 지수 전반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 오히려 시장 참여자들은 내일 발표될 고용보고서에서 신규 고용이 65 만 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는 등 고용을 통한 경기 회복 확인을 기대하고 . S&P500 업종별로는 에너지(+2.65%), IT(+2.1%), 통신(+2.06%), 부동산(+1.58%), 금융(+1.28%) 업종 강세. 또한 4 차산업혁명, 반도체 관련주 강세가 돋보임. 알파벳(+3.26%), 마이크로소프트(+2.79%), 아마존(+2.16%) 등 4 차산업혁명 관련 대형기술주와 클라우드 컴퓨팅 CLOU(+2.8%) 강세. 반도체는 TSMC(+5.51%)의 공격적인 증설 계획과 마이크론(+4.76%)의 실적 호조 등 관련 호재에 힘입어 칩메이커 및 장비업체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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