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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장애 환자, 5년새 40.5% 증가 |
글쓴이 |
파생인닷컴 |
날짜 |
2017-02-2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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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악관절)이란 양쪽 손가락을 바깥귀길(외이도) 앞쪽에 대고 입을 벌릴 때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는 얼굴 부위의 유일한 관절이다. 이러한 양측 턱관절을 매개로 아래턱을 움직여 입을 벌리거나 씹기, 삼키기, 말하기 등 복합적인 운동에 관여하는데 턱관절이나 관련 근육 및 주위 구조물 등에 이상이 생겨 통증 및 기능 장애가 나타나는 것을 ‘턱관절장애’ 또는 ‘측두하악관절장애’라 한다.
1. 턱관절장애 환자, 5년새 40.5% 증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주 진단명으로 '턱관절장애'를 진료받은 환자는 2010년 248,052명에서 2015년 348,413명으로 4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남성 환자는 41.7%, 여성 환자는 39.7% 증가했다. 2015년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20대(93,848명)가 가장 많았고, 10대(59,661명), 30대(56,130명) 순이었으며, 특히 20대 여성의 경우 55,370명으로 같은 연령대 남성(38,478명)보다 1.4배 많았다.
2. 턱관절장애 진료비, 5년새 75% 증가
턱관절장애 진료비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진료비는 2010년 173억 원에서 2015년 303억 원으로 130억 원 증가하여 2010년 대비 74.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같은 기간 입원진료비는 26.9%, 외래 진료비는 79.5% 증가했다. 또한, 입원보다는 외래 진료비가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성장기에서 턱관절 장애를 방치하여 악화될 경우 관절 부위 뼈 모양이 변하거나, 심한 경우 뼈가 덜 자라 얼굴이 비뚤어지는 안면비대칭이 초래될 수 있지만 성장기 때는 통증을 심하게 못 느끼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주의 깊은 관찰과 함께 증상 발생 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잘못된 행동이나 습관도 턱관절장애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것들로는 이갈이, 긴장 시 이 악물기, 편측 저작, 손톱 깨물기, 혀 내밀기, 껌 오래 씹기, 과도하게 입을 크게 벌리기 등이 있다. 잘못된 습관은 과도한 근육 긴장 및 피로를 야기하거나 턱관절에 미세한 외상 등을 야기하여 턱관절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잘못된 구강 습관 등이 있을 때는 행동요법 치료로 이러한 습관을 인지하고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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