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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株)가 급락 중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3300원(4.15%) 내린 7만63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일 8만전자가 무너진 데 이어 추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전일 대비 4800원(2.77%) 하락한 16만8400원을 가리키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10.4% 하락하며 2011년 8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10%대 낙폭을 기록한 바 있다. 반도체주의 급락은 경기 침체 우려가 작용했다. 미국 실업률이 상승하고, 제조업지수가 부진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경계의 시선이 커졌다. 특히 그동안 급등한 반도체주 위주로 주가가 하락했다. 특히 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끄는 엔비디아가 지난 1일(현지시간) 6.67% 급락한 데 이어 2일에도 1.78% 내렸다. 미국증시의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이틀 동안 12.32%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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