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욕 증시에서는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 S&P500 지수, 나스닥 지수 모두 올랐는데, 특히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고 해요.

이렇게 시장 분위기가 활짝 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50% 관세' 부과를 잠정적으로 유예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지난 23일에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하며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었었는데, 이틀 만에 입장을 바꿔 7월 9일까지 합의 시간을 갖자고 했거든요. 이러한 불확실성 해소 소식이 투자 심리를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경제 지표도 좋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5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으며 크게 상승했다고 해요. 이는 미국과 중국이 관세 전쟁 휴전에 합의한 이후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을 좀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주요 빅테크 기업들인 '매그니피센트7' 주가가 모두 오르는 등 기술주 강세가 아주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CEO가 회사 업무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한 영향으로 7% 가까이 급등했고,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메타 등 다른 대형 기술주들도 모두 2~3%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미 국채 수익률도 5% 아래로 다시 떨어졌습니다. 10년물과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모두 하락했는데, 이는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가 약해지고 금리 관련 기대에도 변화가 생겼음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오늘 증시를 전망해 보면, 어제 트럼프 대통령의 EU 관세 유예 소식과 긍정적인 소비자 심리 지표 덕분에 시장 분위기가 매우 좋게 전환되었으므로, 오늘은 이러한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강세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된 만큼 긍정적인 하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EU 관세 부과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이 아니라 7월 9일까지 유예된 것임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이 기한이 다가오면서 다시 불확실성이 생길 수도 있지만, 당분간은 유예 소식으로 인한 안도감이 시장에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어제의 강력한 상승세에 힘입어 오늘은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장 흐름을 잘 살피시면서 투자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