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변화요인: 코로나 19, 밸류부담
미 증시는 양호한 경제지표 및 ECB 와 인민은행의 완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하락. 특히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 테슬라 등이 하락을 주도한 점이 특징. 시장에서는 코로나 19 로 인한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 급감 우려가 부각되자 펀더멘탈 대비 상승이 컸다는 점을 자극한 것으로 추정. 다만, 시간이 지나며 미국 경제지표 개선, 코로나 19 우려 완화 등에 힘입어 하락폭이 축소되며 마감(다우 -0.44%, 나스닥 -0.67%, S&P500 -0.38%, 러셀 2000 +0.24%) 미 증시는 코로나 19, 높은 밸류에이션 우려로 하락. 미국의 경제지표가 크게 개선 되고, 중국이 금리인하 등 부양책이 발표 되었으며, ECB 는 의사록을 통해 온건한 통화정책 지속을 시사 했음에도 불구하고 미 증시는 하락. 이는 한국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아시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진 점이 부담으로 작용. 여기에 중국내 확진자수 증가가 둔화되고 있으나, 중국 정부가 확진자수 통계를 또 변경하자 신뢰 문제가 부각된 점도 부정적인 요인. 그렇지만, 코로나 19 우려가 부각된 점만 가지고 미 증시 하락이 있었다고 볼 수 없음. 실제 오늘 하락을 주도한 종목을 보면 대형 기술주, 반도체 등이 주도. 시장에서는 애플의 대 중국 스마트폰 2,3 월 판매량이 40~50% 급감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실적 부진 우려를 자극. 이는 이미 애플이 경고를 하며 알려진 내용이었으나, 오늘은 민감하게 반응을 보인 것으로 판단. 실제 관련 보도가 나온 이후 일부 언론들은 미 증시가 실적 대비 상승폭이 컸다며 높은 밸류에이션 우려가 있다고 보도. 한편,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준 12 개월 Fwd PER 은 18.9 배로 5 년평균(16.7 배)은 물론 10 년평균(15.0 배)를 크게 상회. 특히 IT 섹터(23.1 배, 5y 17.6 배), 커뮤니케이션 섹터(19.6 배, 5y 평균 14 배)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음. 결국 미 증시는 코로나 19 로 인해 1 분기 실적 부진이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밸류 부담이 투자심리 위축을 야기 시켰으며, 이 결과가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고 볼 수 있음. 다만 여전히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와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된데 힘입어 미 증시는 시간이 지나며 하락폭이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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