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예상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232 계약 순매수한 가운데 0.25pt 상승한 303.20pt 로 마감했다. NDF 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 1,183.55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 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유럽 증시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정책에 힘입어 상승했다. 그러나 통신과 전력을 비롯한 경기 방어주가 상승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한국 증시에는 긍정적이지 않다. 여기에 ASM 인터내셔널(- 3.49%), AMS(-4.83%), 다이알로그(-2.97%) 등 반도체 관련주가 급락한 점은 부정적이다. 유럽 반도체 업종 하락은 미국 정부가 미국의 반도체 장비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억제하는 새로운 무역 정책을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 특히 미국의 정책 변경으로 칩 생산 업체는 미국 장비를 사용하여 화웨이용 칩을 생산하려는 경우 특별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한다는 점에서 미-중 무역 분쟁이 재 부각되었다는 평가가 많다. 한편, 이번 수정안으로 AMAT 등 반도체 장비 업종을 비롯해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에도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정책이 이어지고 있으나, 여전히 경기가 활성화 되기에는 모자라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무디스는 코로나 19 로 인해 글로벌 성장률이 약 0.2%p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여타 투자회사들의 경우 코로나 19 로 글로벌 공급망이 훼손되었으며 1 분기안에 억제되지 않으면 성장률 하향 조정이 좀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자 유럽증시에서 경기 방어주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는 점은 부정적이다.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차익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애플이 코로나로 인해 공급감소 및 중국내 수요 부진을 경고하며 매출 둔화 우려를 발표한 점도 부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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