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변화 요인: 반도체, 애플, 여행 관련주 강세
미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완화에 기대 상승 출발. 이후 파월 연준 의장이 경기 위축시 자산 매입을 단행할 것이라고 주장한 점도 긍정적. 이런 가운데 개별 기업들이 실적 호전과 투자의견 상향 조정 등을 기반으로 강세를 보이자 사상 최고치 경신을 지속. 한편, 헬스케어, 반도체, 중국 내수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제약, 바이오 업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업종별 차별화는 지속(다우 +0.94%, 나스닥 +0.90%, S&P500 +0.65%, 러셀 2000 +0.71%) 미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완화 및 개별 기업 호재성 재료에 의해 상승.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 신규 환자수 증가폭이 2 월 5 일 하루 4 천명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임. 과거 사스를 비롯해 주요 질병 사태에서 투자심리는 이러한 증가폭이 완화되는 시기에 안정을 찾았었음. 이런 가운데 전일 중국 내 신규 환자수가 2 천명대로 크게 감소하는 등 이제는 해소되는 모습을 보이자 바이러스 확산 우려 완화. 여기에 세계보건 기구(WHO) 또한 안정화 되고 있다고 언급하고, 중국 제약업체도 길리어드사이언스 약품을 이용해 치료약을 대량 생산할 수 있다고 발표한 점도 공포감 완화 요인. 이 소식이 전해지자 애플(+2.37%)을 비롯해 윈리조트(+3.66%), 부킹닷컴(+2.67%) 등 여행 및 중국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미 증시 상승 주도. 물론 이러한 중국 관련 종목과 반도체 관련주, 경기 소비재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제약, 바이오, 금융, 필수 소비재 업종의 경우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업종별 차별화는 지속. 이는 개별 이슈에 따라 등락을 보인 결과로 추정. 한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전일에 이어 오늘도 1.44% 상승 했는데 이는 마이크론(+3.53%)이 급등한 데 따른 결과. 마이크론은 UBS 가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순환적 상승세’를 기반으로 D 램 가격 상승이 2021 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47 달러에서 75 달러로 상향 조정. 이 결과 마이크론은 장중 한때 6.88% 급등했으며, 여타 반도체 관련 종목 상승을 이끔. 헬스케어 업종도 민주당 대선 경선 후 강세를 보임. 샌더스 후보가 1 위를 차지했으나, 중도성향의 블룸버그의 지지율 급등에 힘입어 메드케어 포 올 정책 우려가 완화된 점이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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