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소폭 하락한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나스닥과 S&P500의 상승은 기술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고용 시장의 안정성과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음을 보여줍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비농업 신규 고용 증가(22만 7천명)는 시장 예상(20만명)을 초과했으며, 실업률이 소폭 상승했지만 예상치에 부합한 점은 '골디락스' 경제를 지지합니다. 이러한 고용 지표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고려하는 데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기술주 중에서는 애플과 엔비디아가 하락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은 상승세를 보였고, 아마존과 메타는 2% 이상 오르며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향후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5%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는 인공지능 및 반도체 관련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다우지수는 전통 산업군의 부진과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CEO 피살 소식 등으로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시장의 전반적인 우려를 반영하며, 일부 업종에서 매도 우위가 이어졌습니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은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론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를 나타내며, 금리 인하 결정을 신중히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결론적으로, 오늘의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기술주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면서도 전통 산업군의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