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부과 계획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8% 상승하며 종가 기준 최고가를 기록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57%와 0.63% 상승했습니다. 초기에는 관세 발표로 인해 시장이 출렁였으나, 관세 부과가 전통 산업군에 반사이익을 줄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트럼프 당선인의 협상용 엄포 해석이 시장 안정을 가져왔습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11월 FOMC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많은 위원이 점진적 금리 인하를 지지하고 있으며, 이는 매수 심리를 더욱 자극하고 있습니다.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 25bp 인하 확률은 63%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그러나 반도체 및 인공지능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고, 가상화폐 시장의 급락으로 관련 주식들도 큰 하락세를 겪었습니다.

오늘 시장은 이러한 요인들을 반영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금리 인하 기대감과 소비자 신뢰도 개선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관세 부과의 지속적인 영향과 반도체 업종의 부진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반적으로는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