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 전망은 뉴욕증시의 하락세와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 의장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 시사로 인해 다소 부정적인 분위기가 예상됩니다.

14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7% 하락했으며, S&P500과 나스닥도 각각 0.6%와 0.64% 떨어졌습니다. 특히 트럼프 거래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 지수는 1.37% 하락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랠리의 진정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나타냅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강조하며 금리인하 속도를 늦출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수개월간 기준금리를 신중하게 내려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으며, 이로 인해 주가지수는 추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도 반영되어, 12월 금리 동결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또한, 트럼프 정권 인수위원회가 전기차 세금 공제를 종료할 계획을 세운 소식은 테슬라와 리비안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테슬라는 6% 가까이 하락했으며, 리비안은 14% 급락했습니다. 반면, 디즈니는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6% 이상 상승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오늘의 증시는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과 트럼프 관련 소식으로 인해 하락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은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과 특정 산업에 대한 부정적 뉴스에 주의하며, 변동성이 클 수 있는 시장을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