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하며, 미 국채 수익률 급등과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둔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0.8% 하락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0.27% 상승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4.194%로 올라,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늘은 114개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테슬라, 코카콜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같은 대형 기업들의 실적이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현재까지 발표된 S&P500 기업 중 약 14%가 기대치를 초과하는 실적을 보고한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엔비디아의 주가는 사상 처음으로 140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메타와 테슬라의 하락은 고물가와 고금리 우려로 인해 부동산 및 소비재 관련 종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제 유가는 반등세를 보이며, 배럴당 74.29달러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유가의 변동성이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결론적으로, 오늘의 증시는 실적 발표와 금리 동향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자들은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하며, 금리 인상 우려에 따른 시장의 반응도 면밀히 관찰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