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국 증시는 관망세 속에서 혼조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고용 및 서비스 지표가 엇갈리면서 시장은 명확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으며, 18일 예정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들이 서로 상반된 신호를 보내고 있어 투자 심리가 불안정합니다. ADP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 부문 고용이 예상보다 크게 저조하게 나왔으며, 이는 고용 시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반면,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감소세를 보였고, 서비스업 지표는 양호한 결과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지표들이 경기 침체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지 못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기술주는 테슬라, 아마존, 엔비디아 등 일부 대형 기술주가 상승하면서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반도체 관련주와 인공지능 관련주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주식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은 혼조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우존스와 S&P 500지수는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나스닥지수는 일부 기술주의 상승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변동성이 계속될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혼조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며, 큰 방향성 없이 기술주 중심의 약간의 상승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고용보고서와 FOMC 회의를 앞둔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인해 변동성은 지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