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전반적인 강세를 보이며 마감되었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46포인트(0.24%) 오른 40,842.79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5.86포인트(1.58%) 상승한 5,522.30에, 나스닥종합지수는 451.98포인트(2.64%) 급등한 17,599.40에 장을 마쳤습니다. 특히 기술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9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저가 매수세가 집중된 결과입니다. 나스닥지수는 2월 22일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고용시장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한다면 9월에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며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매수 확대로 대응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7월 민간 고용 증가세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시장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12만2천명 증가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 14만7천명을 밑도는 수치입니다. 거대 기술기업들의 호실적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AMD는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특히 AI 관련 사업의 매출이 두드러졌습니다. 이에 따라 AMD 주가는 4.36%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12.81% 급등했으며, 브로드컴(11.96%), ASML(8.89%), 퀄컴(8.39%), Arm홀딩스(8.43%) 등 AI 및 반도체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는 최근 급락했던 기술주들이 다시 매력적으로 부각되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사업의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메타플랫폼스는 2분기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오늘의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과 민간 고용 지표 둔화, 그리고 주요 기술기업들의 호실적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호재를 바탕으로 매수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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