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기술주 '고점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3.4포인트(0.5%) 상승한 4만732.33에 장을 마쳤으나, S&P500은 27.10포인트(0.5%) 하락한 5436.44에, 나스닥지수는 222.78포인트(1.28%) 떨어진 1만7147.4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투매, AI 관련주 하락세 시장 참가자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주목하면서도 빅테크의 실적에 대한 우려로 기술주를 투매했습니다. 인공지능(AI) 산업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요 AI 관련주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는 7.04% 하락한 103.73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브로드컴, 퀄컴, Arm홀딩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램 리서치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테슬라 및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발표 영향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FSD) 등 핵심 사업에 대한 회의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4% 넘게 하락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2분기 실적 발표도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서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자 시간 외 거래에서 MS 주가는 6% 넘게 급락했습니다. FOMC 회의 및 금리 전망 투자자들은 미 중앙은행(Fed)이 이번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하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9월 미 기준금리가 현재 5.25∼5.5%보다 낮을 가능성을 100%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의 증시 전망 오늘 국내 증시는 뉴욕증시 혼조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기술주와 AI 관련주의 하락세가 국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자들은 FOMC 회의 결과와 금리 동향을 주시하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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