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드레먼은 수많은 전설적 투자자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인 역발상 투자자다. 그는 역발상을 사고의 축으로 하고 투자심리에 기반하여 역발상 투자이론을 만들었다. 법학 전공으로 박사학위까지 딴 그가 주식에 눈을 뜬 건 50년 이상 위니펙 상품거래소 외원이자 투자 전문가로 활동한 아버지의 영향이었다. 드레먼은 월가 입사 이후 주요 포스트를 거치며 샐러리맨으로는 드물게 투자담당중역까지 올랐으며, 1977년 뉴저지 레드뱅크에 '드레먼 밸류매니지먼트'를 설립하였고, 1989년까지 사장 이후엔 회장을 맡아 회사를 급성장시켰다. 현재 회장 겸 최고 투자책임자로 펀드를 직접 운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역발상 전략의 선구자로서, 40억 달러가 넘는 개인 및 기관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또한 그는 'CONTRARIAN'(역발상호)라는 요트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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