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빠른 상담 신청하기

정보센터
 
오늘의 증시전망 내용
제목 2022년 09월 26일
글쓴이 파생인닷컴
날짜 2022-09-26 [08:45] count : 235

2022-09-19

[시황종합] '금리압박에 미중 갈등까지'…코스피, 2355선까지 밀려

위안화 약세에 달러·원 환율 5.6원 상승한 1393.6원
2차전지·게임주 낙폭 커…고강도 긴축 경계감 유입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코스피가 1%대로 하락하며 2355선까지 후퇴했다. 코스닥도 2.36% 떨어지며 751선까지 밀렸다.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가 이번주 열리는 가운데 한번에 금리를 75bp나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할 확률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고강도 긴축에 대한 경계감이 유입됐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대만에 군사 개입을 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하면서 미중갈등이 심화될 것이라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LG에너지솔루션이 5.6%나 급락했고 게임주도 우수수 추락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27.12p(-1.14%) 하락한 2355.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거래량이 극도로 적은 가운데 외국인이 20억원, 기관은 40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76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장 내내 외국인의 매도가 많았지만 막판 매도물량을 거둬들였다. 대신 기관이 매도량을 늘리면서 적은 매도물량만으로도 하락폭이 컸다.

코스피 시가총액 2위인 LG에너지솔루션이 이날 5.63%나 급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2차전지 업종이 대체로 하락폭이 컸다.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1.0%), 삼성바이오로직스(0.87%), 삼성전자(0.36%), 현대차(0.25%), 삼성전자우(0.19%)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5.63%), SK하이닉스(-1.32%), NAVER(-0.91%), 기아(-0.37%) 등은 하락했다.

하락 업종은 운수창고(-3.03%), 기계(-2.79%), 건설업(-2.47%), 철강금속(-2.42%), 의료정밀(-2.36%) 등이다. 상승 업종은 전기가스업(1.52%) 하나다.

상승출발 했던 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전환하고 이후 낙폭을 키운 것은 이번주 열리는 미국 FOMC의 금리인상 경계감이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앞서 발표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가한 충격이 컸던 이유는 △연준 통제 범위 밖에 있는 유가를 제외할 경우 전반전인 물가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어쩌면 물가가 정점을 통과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으며 △이는 연준의 긴축 강도가 더 강해질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8월 CPI 충격 직후 페드와치(FED Watch) 기준 9월 FOMC에서 100bp 금리인상 확률은 0%에서 31%로 급상승했다. 75bp를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은 사실상 기정사실화 된 상태다. 연내 예상되는 기준금리 수준도 4.2%로 상승했다. 연준의 긴축이 더 강하게,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설상가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대만의 군사분쟁에 군사력을 투입할 수도 있다고 발언하면서 미중 관계가 얼어붙은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례 없는 중국의 공격이 있을 경우 대만을 방어할 것'이라며 군사력 개입을 시사했다.

미중갈등 우려가 커지면서 위안화 약세가 심화됐다. 달러·위안화는 장중 한때 7위안을 재차 웃돌기도 했다.

이같은 위안화 약세의 영향으로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6원 오른 1393.6원에 마감됐다. 당국의 환율 구두개입 하루만에 다시 1390원대를 돌파한 셈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런던 랭커스터 하우스을 찾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조문록에 서명을 한 뒤 조의를 전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코스닥 하락폭도 컸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8.13p(-2.35%) 하락한 751.91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116억원, 개인은 576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1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6.88%), 카카오게임즈(-6.17%), 엘앤에프(-5.16%), 알테오젠(-3.1%), 셀트리온제약(-2.02%), HLB(-0.95%), JYP Ent.(-0.65%), 셀트리온헬스케어(-0.45%) 등은 하락했다. 펄어비스(0.93%), 에코프로비엠(0.3%)만 상승했다.

하락 업종은 화학(-4.22%), 금속(-3.70%), 정보기기(-3.38%), 기계·장비(-3.21%), 디지털컨텐츠(-3.15%) 등이다. 상승 업종은 출판·매체복제(2.01%) 뿐이다.

 

2022-09-20

FOMC 기다리는 시장…'금리' 경계감 속 소폭 반등[뉴욕마감]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결정을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FOMC 회의 소집을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방향성을 잃었지만 장 막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AFPBBNews=뉴스1

 

짙어진 관망세…장단기 금리 역전 심화, 경기 침체 우려↑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97.26포인트(0.64%) 오른 3만1019.6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6.56포인트(00.69%) 상승한 3899.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6.62포인트(0.76%) 오른 1만1535.02에 장을 끝냈다.

이날 뉴욕증시에는 오는 20~21일로 예정된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퍼졌다. 미국 노동부가 최근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발표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1%포인트 금리 인상'(울트라 스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지만, 연준이 시장 충격을 고려해 울트라 스텝을 단행하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기준금리 예측 프로그램인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준이 9월 자이언트 스텝에 나설 확률은 82%를 나타냈다. 울트라 스텝 가능성은 18%에 불과했다.

벨에어투자고문의 조시 마크맨 파트너는 로이터통신에 "연준의 손아귀에서 무엇이 나올지가 관건이다. FOMC 전까지는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장기 금리와 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심화한 것은 증시에 부담이 됐다. 이날 오전 10년물 국채금리는 3.5%를 넘어서면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통화 정책에 가장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3.97%까지 상승해 2007년 10월 이후 고점을 기록했다.

통상 장기 국채금리가 단기 국채금리 밑으로 내려가는 수익률 역전은 경기 침체의 전조 신호로 여겨진다. 10년물과 2년물 국채금리 스프레드가 40bp(1bp=0.01%p) 이상으로 확대한 것은 시장 참가자들이 미국의 경제 침체 가능성을 그만큼 크게 본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주 전해진 페덱스의 실적 하락 예고를 비롯해 심화하는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이날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는 최근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AFP통신은 "미국 주식은 지난주 악몽 같은 나날을 보낸 이후 기술적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끝냈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AFPBBNews=뉴스1

 

바이든 "팬데믹 끝났다" 발언에…모더나·노바백스 주가 '털썩'

 

뉴욕증시에 간만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헬스 관련주는 상승세에 올라타지 못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종료됐다고 언급한 여파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미 CBS '60분' 인터뷰에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끝났다"고 단언하며 "알아차렸는지 모르겠지만 아무도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고, 다들 컨디션이 좋은 것 같다. 상황이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으로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조만간 해제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이에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관련 주가가 급락했다. 백신 제조업체인 모더나와 노바백스의 주가는 이날 각각 7.14%, 6.51% 떨어졌다. 화이자는 1.28%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할 계획이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CNN에 "대통령의 발언은 바이러스 대응 문제에 대한 정부의 정책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7% 오른 배럴당 85.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2-09-21

[마켓뷰] 코스피, 9월 FOMC 앞두고 하락…원·달러 환율 1400원 눈앞에

코스피지수 전날보다 0.87% 하락
美 3회 연속 자이언트스텝 유력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21일, 코스피지수가 2300대 중반까지 밀렸다. 투자자들의 경계감 고조와 미 국채 금리 급등, 미 달러화 가치의 추가 상승이 맞물리며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지속하며 외국계 자금의 대규모 이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현·선물 모두 대량 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치솟는 원·달러 환율에 외국인 ‘팔자’ 행렬…삼성전자 대량 매도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64포인트(0.87%) 내린 2347.21로 마감했다. 개장 직후부터 0.6~0.7%대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2350선 공방전을 지속하다 장을 종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총 273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1412억원어치를 팔았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도 행렬은 이달 초부터 계속되고 있다. 1일부터 21일까지 13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 현물시장에서 총 1조8200억원어치를 팔았다. 8월 한 달 간 3조8000억원을 순매수한 것과 상반된 행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도세는 상당 부분 원·달러 환율의 상승에 기인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7원 오른 1394.2원으로 마감했다. 1400원 돌파는 이미 기정사실이 됐으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환율이 최고 148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미 달러화 가치가 오르는 시기에는 외국인이 우리 증시에서 매도를 늘리는 경향이 있다. 한국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원화 가치가 지나치게 떨어지게 되면, 향후 주식을 팔아서 달러화로 환전해 얻게 될 수익이 급감한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막대한 환차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식을 매도해 달러화를 챙길 필요가 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전체 순매도액 1조8200억원 중 1조5300억원이 삼성전자에서 나왔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로 패시브펀드(특정 주가지수를 구성하는 종목들을 담아 지수 상승률 만큼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펀드)로 매매하는 만큼, 코스피지수에서 절대적으로 높은 비중(18%)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매도가 많을 수밖에 없다.

임원진의 지분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이 악재로 작용한 두산에너빌리티, 시총 3위 종목 SK하이닉스, 대표적인 인터넷 성장주 카카오 역시 외국인 순매도액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국내 기관은 외국인이 대량 매도한 선물을 223억원어치 사들인 대신, 가격 변동성으로 손실을 볼 위험을 줄이기 위해 현물을 665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사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 현물시장에서 3272억원어치를 사들였으며, 이달 들어 누적 순매수액은 2조7000억원을 넘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 /AP연합뉴스

“100bp보다는 75bp 인상이 우세”


FOMC의 9월 정례회의 결과는 한국 시간으로 22일 오전 3시쯤 나온다. 국내외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75bp(0.75%포인트) 올릴 확률이 매우 높다고 본다. 6, 7월에 이어 3회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얘기다. 이 경우 미국 기준금리는 즉시 3.00~3.25%에 도달하게 된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망치(8.1%)보다 높은 8.3%를 기록하자 시장 일각에서는 ‘울트라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100bp 인상하는 것)’ 가능성까지 제기됐으나, 현재 이 시나리오는 설득력이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제임스 나이틀리 ING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물가 상승률이 높긴 하지만 기대인플레이션보다 경기 둔화 우려가 더 위협적”이라며 75bp 인상론을 지지했다.

21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이체방크 소속 이코노미스트들은 “물가 압력이 낮아졌다는 증거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연준은 경기 침체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을 목표치까지 내리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더 긴축적인 통화 정책과 노동 시장의 고통 가중을 의미한다고 로이터통신은 해석했다.

금리선물 시장 참여자들도 75bp 인상을 확실시하는 분위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FedWatch tool)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75bp 올릴 확률이 84%라고 본다. 100bp 인상 확률은 16%에 불과하다.

채권 시장도 세 번째 자이언트스텝을 기다리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전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1년 만에 3.5%를 돌파했다. 정책금리와 더 밀접하게 연동되는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4%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22-09-22

[굿모닝 증시]3연속 '자이언트 스텝' 결정한 美…코스피 어디까지 밀리나

22일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3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결정 영향으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Fed는 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2.25~2.50%인 기준금리는 3.00~3.25%로 인상됐다. Fed는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잡히지 않자 이례적으로 3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동시에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을 다시 웃돌면서 기준금리 역전 현상이 재차 나타났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밝힌 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정책이 제약적 수준을 지속해야 한다"며 "이는 향후의 더 큰 고통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킬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높이려고 결심한 만큼, 빠르게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올리면 경기 침체가 우려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대책을 늦춘다면 고통이 더 커질 뿐"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미국 증시 역시 Fed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와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522.45포인트) 밀린 3만183.78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71%(66.00포인트) 내린 3789.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9%(204.86포인트) 하락한 1만1220.19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 "美 공격적 금리인상 기조 부담…변동성 확대될 것"



22일 국내 증시는 Fed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및 달러 강세 기조가 확대된 영향으로 0.5% 내외의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이후엔 종목별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증시가 생각보다 높은 수준의 올해 금리 전망을 통해 더욱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확인함과 동시에 파월 Fed 의장의 발언 이후 하락한 점이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침체 이슈와 주택 관련 인플레 장기화 우려를 표명하는 등 여전히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재차 확인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

이와 함께 달러 강세 기조가 확대된 점과 장기 국채 금리가 경기침체 이슈를 반영하며 하락한 점 등은 외국인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엔비디아가 강세를 보이며 반도체 업종 전반에 걸쳐 투자심리가 개선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한때 상승한 점을 통해 관련 종목 중심으로 견고한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FOMC 소화하며 하방압력…자동차·IT·방산 등 업종 주목"



22일 국내 증시는 9월 FOMC의 결과를 소화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러시아의 총동원령 선포로 우크라이나 혹은 서방 국가들과 추가적인 확전 우려도 부각된 만큼 장 중에는 관련 뉴스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 관점에서는 실적 가시성이 높은 업종 혹은 종목군들에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해당 업종은 자동차, IT 등 환율효과 및 공급난 수혜주와 러시아의 확전 가능성 및 대만 문제에 따른 방산 수혜주 등이 있다.

올해 내내 증시가 하방 압력을 맞은 것이 고인플레이션의 고착화 우려에서 기인한 만큼, 이를 해결하지 않는 이상 증시 상단은 제한되는 박스권 흐름이 전망된다. 더 나아가, 이런 환경에서는 이익 성장의 중요성이 높아질 전망이기에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3분기 실적시즌 결과에 따라 박스권 내에서 증시의 탄력이 좌우될 것으로 판단된다.

 

2022-09-23

[마켓뷰] 코스피, 2개월만에 2300선 붕괴…종가 기준 연저점 다시 썼다

코스피지수가 금리인상에 의한 경기침체 우려와 외국인·기관의 매도세에 2300선이 무너졌다. 종가 기준으로 2290선까지 하락하며 올해 연저점을 경신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31포인트(1.81%) 하락한 2290.00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올해 들어 종가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치다. 코스피지수가 2300선 밑으로 내려간 건 장중 기준 7월 15일(2293.45), 종가 기준 7월 6일(2292.01)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03억원, 250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431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0.18%), NAVER(1.94%)는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5.73%), SK하이닉스(-2.91%), 삼성바이오로직스(-1.91%), LG화학(-3.51%), 삼성SDI(-3.02%), 현대차(-1.55%) 기아##(-2.0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3% 가까이 주저앉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4포인트(2.93%) 내린 729.3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2803억원, 기관은 364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3073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HLB(1.52%)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6.30%), 엘앤에프(-7.70%), 카카오게임즈(-2.50%), 펄어비스(-2.91%), 에코프로(-4.22%), 셀트리온제약(-3.07%) 등 대부분 하락했다.

달러는 여전히 강세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4원 내린 1409.3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오후 한때 1411.2원까지 상승했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하락했다. 전일 단행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0.75%포인트 금리인상 이후로도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에 이어 주요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올리면서 10년물 국채금리가 3.7%까지 오른 점도 기술주 낙폭을 키웠다.

22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7.10포인트(0.35%) 밀린 3만76.6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94포인트(0.84%) 내린 3757.9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3.39포인트(1.37%) 하락한 11만66.81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다음 주에 발표되는 미국 국내총생산(GDP) 확정치,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등에 주목한다. 이들 지표 결과에 따라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며 금융시장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하락 폭을 확대한 주요 원인은 원화 약세와 국채 금리 급등, 투자심리 위축 속에서 반발 매수세가 실종됐기 때문”이라고 봤다.

  • 등록된 내용이 없습니다.
오늘의 증시전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27 2023년 01월 23일 파생인닷컴 2023-01-23 160
226 2023년 01월 16일 파생인닷컴 2023-01-16 158
225 2023년 01월 09일 파생인닷컴 2023-01-09 180
224 2023월 01월 03일 파생인닷컴 2023-01-03 178
223 2022년 12월 26일 파생인닷컴 2022-12-26 183
222 2022년 12년 19일 파생인닷컴 2022-12-19 212
221 2022년 12월 12일 파생인닷컴 2022-12-12 196
220 2022년 12월 05일 파생인닷컴 2022-12-05 176
219 2022년 11월 28일 파생인닷컴 2022-11-28 199
218 2022년 11월 14일 파생인닷컴 2022-11-14 235
217 2022년 11월 07일 파생인닷컴 2022-11-07 221
216 2022년 10월 31일 파생인닷컴 2022-10-31 182
215 2022년 10월 24일 파생인닷컴 2022-10-24 194
214 2022년 10월 17일 파생인닷컴 2022-10-17 175
213 2022년 10월 03일 파생인닷컴 2022-10-11 189
게시판 검색하기
검색
이전페이지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