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빠른 상담 신청하기

정보센터
 
오늘의 증시전망 내용
제목 2022년 01월 03일
글쓴이 파생인닷컴
날짜 2022-01-03 [00:13] count : 120

2021-12-27

코스피 다시 3000선 밑으로…연말 개인 '팔자'

27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연말 매도세에 3000선을 다시 내줬다. 코스닥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88p(-0.43%) 하락한 2999.5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465억원, 기관은 420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5224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가 밀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는 개인투자자들의 대주주 등재 및 양도소득세 회피 매물이 나오고 기관은 북클로징(회계마감) 기간에 돌입하면서 거래대금이 축소되는 상황이고, 배당락까지 있어 당분간 2950~3050 사이 박스권 등락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의 영향력이 커진 만큼 기관, 외국인의 수급 계절성의 반등 동력 또한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봤다.

최근 코스피를 끌고가던 반도체 대형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동반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300원(-0.37%) 내린 8만200원, SK하이닉스는 2000원(-1.56%) 빠진 12만6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말 미국 뉴욕 증시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상승에도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의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전망과 외국계 증권사 모간스탠리의 다소 보수적인 반도체 업황 전망에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모간스탠리는 SK하이닉스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LG화학(0.97%), 삼성바이오로직스(0.11%) 두 종목만 상승했고 카카오(-1.31%), 삼성SDI(-1.08%), 현대차(-0.93%), NAVER(-0.91%), 삼성전자우(-0.55%), 기아(-0.35%)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의료정밀(1.61%), 섬유의복(0.88%), 보험(0.39%), 음식료품(0.30%), 시가총액규모소(0.29%) 등이다. 하락 업종은 운수창고(-1.61%), 은행(-1.38%), 서비스업(-0.85%), 철강금속(-0.67%), 운수장비(-0.62%) 등이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3.94p(0.39%) 상승한 1011.36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561억원, 기관은 375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416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5.14%), 셀트리온헬스케어(4.16%), 펄어비스(3.64%), 카카오게임즈(1.65%) 등은 상승했다. 에이치엘비(-2.24%), 엘앤에프(-1.85%), 위메이드(-1.38%), 에코프로비엠(-1.0%), 천보(-0.66%), 씨젠(-0.65%)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유통(1.94%), 의료·정밀기기(1.86%), 제약(1.76%), 기타 제조(1.62%), 기타서비스(1.22%) 등이다. 하락 업종은 출판·매체복제(-2.69%), 오락·문화(-2.02%), 운송(-1.44%), 운송장비·부품(-1.06%), 비금속(-0.48%)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2원 오른 1186.8원으로 마쳤다.

 

2021-12-28

기관 순매수에 코스피 3020선 회복, 개인은 21년 만에 최대 3조 매도

28일 코스피지수가 20포인트 넘게 상승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2조원에 가까운 매물을 내놨음에도 국내외 기관의 동반 순매수 덕에 지수의 상승압력이 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개인 투자자들의 대주주 요건 회피 매물 출회, 배당락을 겨냥한 금융 투자 기관의 매수세 유입이 동시에 나타났다. 증권 업계 전문가들은 내년 1분기 대내외 변수의 영향으로 코스피지수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69포인트(0.69%) 오른 3020.24로 마감했다. 장 초반 한때 3000선을 내주고 2991.55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내 반등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하루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총 1조9689억원을 순매도했다. 2000년 이후 가장 큰 일일 순매도액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올해 2월 25일에 기록한 1조9360억원이었다. 개인은 지난 21일부터 6거래일 간 5조원어치 이상을 판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은 특히 삼성전자(005930) 주식을 5840억원어치 팔았다. SK하이닉스(000660)와 셀트리온(068270) 역시 1000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그 외에 하이브(352820)카카오(035720)NAVER(035420)삼성SDI(006400)현대차(005380) 등 대형주가 개인 순매도액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은 6거래일 연속 동반 순매수에 나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391억원을, 국내 기관은 1조5219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국내 금융 투자 기관들은 하루 만에 1조4622억원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금융 투자 기관은 특히 삼성전자 주식을 5141억원어치 사들였다. 그 외에 SK하이닉스, NAVER, 카카오, 셀트리온, 현대차, 삼성SDI 등 개인이 많이 판 종목을 대량 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뿐 아니라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의 대량 매도와 기관의 순매수가 나타났다. 개인은 하루 동안 총 1조131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개인은 유가증권·코스닥시장에서 총 3조1001억원어치를 팔았는데, 개인 순매도액 합이 3조원을 넘은 것은 200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반면 외국인과 국내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3189억원, 8249억원을 순매수했다. 쇼박스(086980)의 경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시즌 2·3를 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3%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쇼박스는 전신인 미디어플렉스가 과거 오징어 게임 제작사 싸이런픽처스에 10억원을 투자했다는 이유 때문에 관련주로 묶였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개인과 국내외 기관의 매매 패턴이 반대로 나타난 이유는 배당락 및 증시 폐장일을 앞두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29일이 배당락 기일인 만큼, 연말 배당 수익을 노린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개인은 대주주 요건을 피하기 위해 주식을 정리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행 세법에 따르면, 증시 폐장일인 12월 30일의 2영업일 전(12월 28일) 기준으로 본인과 직계존비속의 주식 보유분을 합산해 한 종목 보유 금액이 10억원 이상이면 대주주가 된다. 대주주로서 주식을 팔면, 해당 종목 보유 기간 등에 따라 양도차익의 22~33%(지방세 포함)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증시 전문가는 내년 1분기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본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중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2월 4~20일)을 개최하면 현재 시행 중인 ‘제로코로나’ 정책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할 위험이 있다”며 “미국 중앙은행도 내년 초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강도를 높일 것이며,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고 말했다.

한편, 암호화폐 시세는 혼조세를 띠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오후 4시 39분(한국 시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28% 내린 5851만2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24시간 전과 비교해 3.73% 하락하고 있다. 반면 바이낸스코인과 테더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2021-12-29

오미크론 우려에도 S&P' 장중 최고'...항공주↑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95.83포인트(0.26%) 오른 3만6398.21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84포인트(0.10%) 내린 4786.35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89.54포인트(0.56%) 내린 1만5781.72로 장을 마쳤다.

장기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1.479%로 출발한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485%로 상승했다.

 

시장초점은 '오미크론'...코로나 백신 제조사 주가↓

이날 뉴욕증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관련 소식에 초점을 맞췄다.

앞서 전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증상이 없을 경우 격리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5일로 단축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연구에 따르면 오미크론 감염은 초기 델타 변이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들의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화이자와 바이오앤텍은 각각 2.02%, 5.28% 하락했고, 모더나는 2.21% 하락 마감했다.

항공주 등 일부 여행주들은 반등했다.

델타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은 각각 1.61%, 2.03% 올랐고, 사우스웨스트항공도 1.26% 상승 마감했다. 보잉은 1.45% 상승했다.

월트디즈니는 1.57% 올랐고, 캐터필러와 다우도 각각 0.11%, 1.36% 상승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반도체주도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2.02% 하락했고, AMD도 0.79% 하락했다.

 

대형기술주 엇갈려...아마존·메타 상승마감

 

대형 기술주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애플이 0.58% 하락한 가운데, 테슬라는 0.51% 하락했다. 넷플릭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도 하락 마감했다.

코인베이스는 6.76% 하락했고, 프로쉐어스 비트코인 스트레티지ETF는 6.84% 하락했다.

반면 아마존과 메타는 각각 0.58%, 0.01% 올랐다.

 

"오미크론 공포에서 벗어나는 중"

 

크로스마크 글로벌인베스트먼트의 빅토리아 페르난데스 최고시장전략가는 "우리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자동반사적인 영향과 초기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스프링 글로벌인베스트먼트의 마가렛 파텔 선임포트폴리오매니저는 CNBC에 "시장이 코로나19 변이로 인해 충격을 받지 않는다면, 올 남은 기간동안 시장의 상승세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파TrAI의 맥스 고만 최고투자책임자는 "전날 급등했던 시장은 촉매제가 없어 오늘 거래에서 상승분 일부를 반납한 것"이라며 "시장이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계절적으로 낮은 거래량과 일부 개별종목의 높은 변동성이 합쳐지면서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소식 하나에도 주가가 큰 폭으로 움직일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2월 인도분은 배럴당 0.48달러(0.64%) 오른 76.0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1시10분 기준 배럴당 0.50달러(0.64%) 오른 79.10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20달러(0.12%) 내린 1806.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다. 이날 오후 5시15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04% 오른 96.14를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2021-12-30

증시 마지막날, 코스피 3000선 하회…'천스닥'은 지켜

2021년 증시 마지막날 코스피는 3000선을 밑도며 마감했다. 지난해 폐장일과 비교하면 100포인트(p) 이상 상승했지만 연중 최고치(3305.21)와 비교하면 10% 정도 하락한 수치다.

코스닥은 1033.98을 기록해 '천스닥'을 지켰다. 지난해 폐장일 968.42보다 6.8% 상승해 20년만의 '천스닥 시대'를 다졌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5.64p(-0.52%) 하락한 2977.65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30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기관의 매도가 거세지면서 다시 3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코스피는 1월부터 사상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며 출발했다. 7월5일에는 3305.21까지 오르며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웠다. 이때까지 코스피는 총 24번의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불안감이 커지면서 조정이 이어졌다. 마지막날 마감때까지 3000선은 회복하지 못했다.

이날 개인은 952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271억원, 기관은 751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1위 대장주 삼성전자는 끝내 8만전자를 회복하지 못하고 7만8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8만전자까지 회복했으나 전날 배당락과 함께 중국 시안(西安) 공장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축소를 알리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축소가 공급과잉을 해소할 수 있는 호재로 받아들여지면서 3.15% 상승한 13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5월 이후 7개월만에 13만원을 회복하며 한해를 마무리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3.15%)와 삼성바이오로직스(1.46%)가 올랐다. 반면 LG화학(-2.07%), 기아(-1.44%), 현대차(-1.42%), 카카오(-1.32%), 삼성SDI(-1.21%), NAVER(-0.92%), 삼성전자우(-0.7%), 삼성전자(-0.63%)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의료정밀(2.03%), 유통업(0.66%), 종이목재(0.49%), 시가총액규모소(0.36%), 비금속광물(0.28%) 등이다. 하락 업종은 섬유의복(-1.95%), 운수창고(-1.76%), 화학(-1.38%), 은행(-1.36%), 철강금속(-1.26%)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5.93p(0.58%) 상승한 1033.98로 한해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은 지난 4월12일, 20년7개월만에 1000선에 올라선 뒤 8월9일엔 1060선까지 올라섰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1033선에서 마무리했다.

개인은 222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67억원, 기관은 189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2.29%), 카카오게임즈(1.56%), 천보(1.16%), 에이치엘비(0.72%), 알테오젠(0.26%)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1.82%), 위메이드(-1.39%), 셀트리온헬스케어(-1.35%), 에코프로비엠(-0.48%), 엘앤에프(-0.09%)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출판·매체복제(3.40%), 반도체(2.26%), 소프트웨어(1.78%), 컴퓨터서비스(1.65%), IT S/W & 서비스(1.60%) 등이다. 하락 업종은 제약(-0.75%), 유통(-0.65%), 금융(-0.44%), 의료·정밀기기(-0.33%), 방송서비스(-0.28%)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오른 1188.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12월31일을 연말 휴장일로 지정, 올해 증권·파생상품시장은 30일까지 운영하고, 2022년 정규시장은 1월3일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2021-12-31

뉴욕 증시, 연말 거래량 부진 지속···다우 지수 0.25% 하락 마감

뉴욕증시는 연말 거래량이 떨어진 가운데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하루 앞두고 하락세를 보였다. 전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고점을 높였으나 하락 전환했다.

30일(현지 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55포인트(0.25%) 내린 36,398.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33포인트(0.30%) 내린 4,778.7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4.65포인트(0.16%) 내린 15,741.56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전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이날 주가지수는 장 초반 추가 상승세를 보이며 고점을 높였지만 하락세로 돌아섰다. 연말 장세에 시장을 이끌 만한 변수가 적어 투자자들은 오미크론 동향과 경제지표 등에 주목했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은 연말까지 주가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새해까지 산타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도 보였다. 산타 랠리는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부터 연초 2거래일까지 주가가 오르는 경향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거래가 부진한데다 일부 차익 실현, 포트폴리오 조정도 나타나면서 주가지수는 힘을 받지 못했다.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퍼지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세는 지속됐다. 뉴욕타임스(NYT)가 집계한 지난 29일 기준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0만1,472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이는 2주 전보다 153%나 급증한 수치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전일 CNBC 인터뷰에서 "단언하기 어렵지만 나라 크기와 백신 접종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미국 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은 내년 1월 말까지 지속할 것 같다"고 말했다.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전일 CNN에 출연해 12∼15세 청소년에게도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이 승인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미 보건당국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현행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이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이어 오미크론이 미국의 내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 속도를 둔화시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오미크론 확산에 내년 1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약 5%에서 2% 정도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 증권사 제프리스도 1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를 6.6%로 제시한 이후 1.5%로 낮췄다.

이날 경제지표는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12월 시카고 구매자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됐다.

지난 25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8천 명 감소한 19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12월 첫 주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인 18만4,000명을 기록한 후 다시 저점에 가까워졌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0만5,000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1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63.1로 전월 61.8보다 상승했다.

이는 WSJ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62.0보다 높은 수준이다.

경제지표 호조와 함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1.51%대로 낮아졌지만 주가지수는 크게 탄력을 받지 못했다.

업종 별로는 에너지, 금융, 산업, 소재, 기술주가 하락했고, 헬스, 부동산, 통신, 유틸리티 관련주가 상승했다.

종목 별로 보면 전일 삼성 인수설에 급등했던 바이오젠의 주가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해당 내용을 부인하는 해명 공시를 하면서 7%대 하락했다.

테슬라는 50만대에 가까운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항공 관련주들은 오미크론 확산에도 장초반에는 오름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이 부진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주가지수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거래량이 적은 연말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어드바이저스의 데스 로렌스 선임 투자 전략가는 "시장이 약간 더 안정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유동성은 매우 얇고, 거래량은 정말 적다"고 짚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3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56.5%로 봤다. 내년 5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71.0%로 예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38포인트(2.24%) 오른 17.33을 기록했다.

  • 등록된 내용이 없습니다.
오늘의 증시전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58 2021년 9월 20일 파생인닷컴 2021-09-20 303
157 2021년 9월 13일 파생인닷컴 2021-09-13 461
156 2021년 9월 6일 파생인닷컴 2021-09-06 615
155 2021년 8월 9일 파생인닷컴 2021-08-09 390
154 뉴스복기 파생인닷컴 2021-12-13 81
153 2018년 12월 24일 파생인닷컴 2018-12-24 195
152 2018년 12월 17일 파생인닷컴 2018-12-17 171
151 2018년 12월 10일 파생인닷컴 2018-12-10 167
150 2018년 12월 03일 파생인닷컴 2018-12-03 142
149 2018년 11월 26일 파생인닷컴 2018-11-26 204
148 2018년 11월 19일 파생인닷컴 2018-11-19 234
147 2018년 11월 12일 파생인닷컴 2018-11-12 295
146 2018년 11월 05일 파생인닷컴 2018-11-05 333
145 2018년 10월 29일 파생인닷컴 2018-10-29 382
144 2018년 10월 22일 파생인닷컴 2018-10-22 405
게시판 검색하기
검색
이전페이지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