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관세 유예 속 소비심리 호조, 금리 급등세 진정 등으로 상승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27일(화) 미국 증시는 트럼프의 EU 관세 유예, 5월 소비심리지수 급 반등, 30년물금리 5.0% 하회 등 우호적 인 대외환경 속 엔비디아(+3.2%, 스타게이트 등 AI 프로젝트 본격화 기대), 테슬라(+6.9%, 머스크의 사업 집 중 발언) 등 테크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다우 +1.8%, S&P500 +2.1%, 나스닥 +2.8%). 지난 2~3개월 동안 침체 불안을 주입시켰던 것은 소비심리지수 냉각에서 주로 기인했음. 그렇지만 소비심리 지수와 같이 설문에 기반한 소프트데이터는 당시의 증시 분위기, 뉴스플로우에 따라 가변성이 크다는 한계점 이 존재. 5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심리지수(98.0pt vs 컨센 87.1pt)가 주식시장 반등, 트럼프의 관세 유예 모 드 돌입 등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 같은 맥락에서, 향후 발표예정인 여타 소프트데이터(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등)도 호전되는 결과를 시장에 제 공할 것으로 판단. 다음주부터는 수출, 고용, CPI 등 미국 관세정책(보편관세 10%)의 여진을 지표 상 본격적 으로 확인하는 구간에 진입하는 하드 데이터 민감 장세에 돌입할 예정(Bad is bad, good is good). 그전에 HBM, 전력기기 등 AI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주가 영향력을 행사하는 엔비디아 실적이 대기하고 있 음. 일단 엔비디아는 2월 26일 4분기 실적 당시 컨센을 상회했음에도, 딥시크 충격 및 관세 불확실성 등으로 당일 8%대 급락을 맞은 경험이 있기는 함. 하지만 현재는 2월 당시에 비해 엔비디아를 둘러싼 주가 환경은 양호한 것으로 보임. MS 등 빅테크 업체의 견조한 CAPEX, 트럼프의 관세 유예 등의 호재성 재료를 잇따라 제공받았기 때문. 이에 힘입어 빠른 주가 회복력을 보임에 따라 4월 초 저점 대비 약 40% 상승하면서 135 달러대로 복귀, 전고점(149달러)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이제 시장은 이번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는 지에 관심이 집중된 상태. 관전 포인트는 1) 매출총이익(GPM, 컨센 70%내외, 4분기 실적 때 제시한 가이던스는 71%) 등 수익성 유지 여부, 2) 4월 중 중국향 H20 수출 제한 여파 3) 2분기 가이던스가 될 것. 다만, 최근 주가 상승과정에서 실적 눈높이가 높아진 측면이 있는 만큼, 컨셉 부합하는 양호한 결과를 내더라도 단기 재료 소진 물량(Sell on)과 같이 수급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음에 대비할 필요. 전일 국내 증시는 NATO의 방위비 증액 가능성에 따른 방산주 강세에도, 직전일 단기 급등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 출회, 미 2년물 국채 입찰 경계심리 등으로 혼조세 마감(코스피 -0.3%, 코스닥 +0.3%). 금일에는 EU 관세 유예 재료 기반영에도, 미국 소비심리지수 서프라이즈, 미국 금리 급등세 진정, 필라델피 아반도체 지수 급등(+3.4%)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 업종 측면에서는 엔비디아 실적 기대, 스타 게이트 본격화 가능성 등이 부각된 반도체 이외에도, 텐센트의 하이브 보유 에스엠 지분 인수(9.4%)에 한한 령 해제 기대감이 엔터주 전반에 긍정적인 수급 환경을 조성할 전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