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CPI 의 엇갈린 해석에도, 중동발 AI 호재 등으로 나스닥 중심 강세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13일(화) 미국 증시는 4월 CPI를 둘러싼 엇갈린 해석, 유나이티드헬스(-17.8%) 등 헬스케어업체들의 주가약세 에도, 엔비디아(+5.6%)의 사우디 향 반도체 공급 체결, 트럼프의 UAE에 대한 AI 반도체 수출 허용 가능성 등 중동발 호재에 힘입어 나스닥 중심으로 상승(다우 -0.6%, S&P500 +0.7%, 나스닥 +1.6%) 지난 3월 자동차, 철강 등 개별품목 관세에 이어 4월부터 부과되기 시작한 10% 보편관세의 영향을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는 4월 미국의 CPI는 우려보다는 그 충격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 헤드라인과 코어가 각각 2.3%(YoY vs 컨센 2.4%), 2.8%(YoY vs 컨센 2.8%)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를 대체로 하회했기 때문. 품목별로 보면, 관세에 영향을 받는 음료(3월 +2.4% -> +3.2%), 신차(+0.0% -> +0.3%), 중고차(+0.6% -> +1.5%) 등은 오름세를 보였으나, 4월 중 원자재 약세로 에너지(-3.3% -> -3.7%), 음식료(3.0% -> 2.8%) 등이 내림세를 보이 면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하락을 견인. 그렇지만 관세의 영향이 온전히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기에 이 같은 CPI 호재를 확대 해석하지 않는 분 위기. 클리블랜드 연은의 인플레이션 나우 캐스팅 상 6월 중 발표되는 5월 헤드라인과 코어 CPI 예상치가 각각 2.43%(YoY, 4월 2.3%), 2.83%(YoY, 2.8%)로 이번달보다 높게 제시되고 있다는 점도 마찬가지. 더 나아가, 지 난 12일 미국과 중국의 관세 합의는 90일간의 유예기간으로 한정되어 있으며, 향후 후속 협상 과정에서 발생 할 수 있는 마찰음이 CPI, ISM 제조업 PMI 등의 주요 데이터에 노이즈를 주입시킬 소지. 물론 미중 고율 관세, 주요국들에 대한 보편관세의 수위가 시간이 지날수록 경감할 것이라는 전망은 변화가 없 음. 실제 관세의 충격이 “경기 침체” or “연준의 금리 인하 무산” or “기업 실적 악화” 등과 같은 일련의 잠재적 인 악재를 현실화 시키지 않을 것으로 판단. 다만, 단기적으로는 관세 영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반복되는 노이 즈가 증시 방향성에 간헐적인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둘 필요. 전일 국내 증시는 트럼프 약가 인하로 급락했던 바이오주 반등, 미중 관세 협상 호재에도 직전일 선반영 인식 속 후속 협상 경계심리 등이 지수 상승을 제한하면서 전강후약 장세로 마감(코스피 +0.04%, 코스닥 +0.9%). 금일에는 미국 4월 CPI 안도감 속 엔비디아(+5.6%), 마이크론(+5.1%), 팔란티어(+8.1%) 등 미국 AI 발 호재(사 우디에 GB300 블랙웰 공급, 미국 정부의 UAE 향 AI 칩 수출 허용 기대감 등)에 힘입어 HBM, 전력기기 등 관 련주들을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전망. 업종 측면에서는 전일 장 초반 약세를 보였던 조선, 방산 등 기존 주도주들이 장 후반 낙폭을 만회하는 흐름을 보였던 것처럼, 금일에도 이 같은 관세 무풍 & 주도주 vs 관세 피해주(+HBM주)간의 손바뀜 진행 여부가 메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 또 MSCI 한국지수 반기 리뷰에서 한화시스템, 삼양식품이 신규 편입, 에코프로 머티, 엔씨소프트가 편출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장중 이들 편출입 종목들의 주가 및 수급 변화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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