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미영 무역협상 타결 소식 등 통상 협정 기대감 지속되며 상승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8일(목) 미 증시는 미국, 영국의 첫 무역 합의 소식 속 주요국과의 통상 협정 본격화 기대감, 트럼프의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 발언 등으로 위험 자산 선호 랠리가 이어진 결과 주요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3대 지수는 상승 마감 (다우 +0.62%, S&P500 +0.58%, 나스닥 +1.07%). 트럼프 관세 정책 관련 협상 국면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 금융시장은 완연한 위험자산 선호 랠리를 이어 나가는 모습. 이 날 글로벌 증시 외에도 위험 자산 선호 속 암호화폐(비트코인 +6.0%, 이더리움 +21.5%), WTI(+3.2%) 등은 상승한 반면 안전자산 선호에 최근 상승세가 가팔랐던 금 가격(-2.5%)은 쉬어가는 흐름 연출. 트럼프의 관세 부과 이후 주요국 중 영국은 처음으로 미국과 무역 합의를 발표. 영국은 미국에 에탄올, 소고기, 농 산물 등의 시장을 개방하기로 하고, 미국은 영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25% → 10%로 인하(연간 10만대에 한해), 영국산 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를 폐지. 금번 협상에서 기본 관세인 10%는 그대로 유지되는 등 추가 협 의가 필요한 사안이 잔존하지만, 영국을 시작으로 여타 국가와의 협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점차 부각. 특히, 주 후반 스위스에서 열릴 고위급 회담에서 실질적인 미중 무역 협상이 진행될지에 귀추가 주목. 관세 협상 기대감 속 랠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향후 미 증시에 변수가 될 이벤트는 결국 관세 부과 이후 확인할 수 있는 미국의 실물 지표(Hard data)가 될 것으로 예상. 지난 비농업 고용(17.7만명 vs 컨센서스 13.3만 명) 호조 이후 금주 발표된 신규 실업 수당 청구건수도 예상치와 전월치를 하회(22.8만 건 vs 컨센서스 23.1만 건, 전월수 정치 24.1만 건)하며 노동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 전일 5월 FOMC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연준은 향후 발표될 데이터에 근거하여 금리 인하 경로를 설정하겠다는 입장을 고수. 이러한 상황에서 차주 발표될 미국의 CPI, PPI 그 리고 소매판매 등의 실물 지표 발표 이후 나타날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비해야 할 시점. 전일 국내 증시는 시장 예상치와 부합한 5월 FOMC의 금리 동결 속 AI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 소식에 힘입어 장 초반 반도체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 이후 반도체 상승폭 대부분 반납한 이후 화장품, 방산 등 주요 종목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종목장세 연출하며 양 지수는 상승 마감 (코스피 +0.22%, 코스닥 +0.94%). 금일 국내 증시는 200일 선 돌파 등 단기 랠리에 따른 과매수권 진입 속 숨고르기 흐름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되 나, 트럼프 무역 협상 기대감에 따른 위험 자산 선호 심리로 지수는 하방이 지지될 것으로 판단. 결국, 현재와 같 은 종목 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실적 호전주 혹은 정책적 모멘텀을 보유한 업종 중심으로 대응이 유리한 구간. 특히, 외국인은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 연속 코스피를 순매도하였지만, 5월 이후 현재까지 3,000억원 순매수 전환 한 상태. 세부 업종별 외국인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방산, 조선, 기계 등의 기존 주도 업종 중심의 외국인 수급 유 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틸리티, 건설, 증권, 은행, 보험 등의 내수 업종 중심으로도 외국인 수급 유입이 나타나고 있는 점에 주목해볼 필요. 6월 3일 조기 대선 국면 진입을 앞둔 가운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내수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 반영되며 국내 내수주 또한 양호한 흐름이 지속될 수 있는 국면이라고 판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