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엔비디아 실적 경계감, 연준 이사 발언 등으로 혼조세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20일(수)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긴장감 확대, 엔비디아 실적 경계감, 연준 이사 발언 등의 영향으로 장중 하락세를 보이 며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으나 이후 엔비디아 매수세 유입되며 낙폭 일부 회복하며 3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 (다우 +0.32%, S&P500 +0.00%, 나스닥 -0.11%). 연준 통화정책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감 확대, 엔비디아 실적 경계감 등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트럼프 당선발 랠리가 소강 상태에 진입하며 미 증시는 방향성을 탐색하는 구간으로 진입. 먼저, 미 연준은 여전히 고용, 물가 데이터를 확인해나가며 통화정책 경 로를 설정하겠다는 원론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지만, 최근 연준위원들의 발언들을 비교해보면 엇갈린 내용으로 인해 향후 연준의 금 리인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실제로, 전일 비둘기파 성향의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중립적인 수준을 향해 연준의 향후 추가 금리 인하는 적절하다고 언급. 반면, 매파 성향의 보우먼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 재점화 가능성을 제기하며 향후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고 주장. 이로 인해 현재 Fed Watch상 12월 FOMC에서의 25b 금리 인하 및 금리 동결 확률은 각각 52.3%, 47.7%를 기록하며 시장의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는 상황. 이를 감안한다면, 12월 초 미국 비농업 고용 발표 이전까지 금리 인하와 관련된 노이즈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뉴스플로우도 지속적으로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 우크라이나는 미국산 미사일로 러 시아 본토를 타격한지 하루 만에 영국으로부터 지원받은 미사일 스톰섀도로 러시아 본토를 재차 공격. 다만,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휴 전 의향을 내비치는 등 전쟁 확대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제한됨에 따라 주식시장에서도 이를 인식하여 이전보다는 민감도 자체는 낮은 것으로 보임. 다만, 외환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짐에 따라 여타 통화 대비 달러화가 재차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우회적으로 글로 벌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특히, 지정학적 긴장감이 촉발한 달러화 강세로 인해 야간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 대를 재차 상회했다는 점은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수급 이탈을 가중시킬 수 있는 요인. 한편, 이 날 시장에서 주목도가 가장 높았던 이벤트는 단연 엔비디아 실적과 향후 가이던스.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대로 예상치를 상회하며 호실적을 발표(EPS : 컨센 0.75달러 vs 발표 0.81달러, 매출액 : 컨센 333억 달러 vs 351억 달러)하 였고, 마진율도 예상치인 75%에 부합. 호실적 자체는 예상되었던 부분이었기 때문에 컨콜에서 발표될 향후 실적 가이던스와 블랙웰 출시 시점 등에 주목해야할 필요. 전일 국내 증시는 트럼프발 정책 불확실성 지속,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 등으로 인해 뚜렷한 증시 방향성이 부재함에 따라 개별 업종, 종목 이슈에 따른 차별화 장세 지속. 밸류업 펀드 자금 집행 기대감으로 코스피는 상승한 반면, 장 후반 바이오 종목 매물 출회로 코스닥은 하락 마감 (코스피 +0.42%, 코스닥 -0.47%) 금일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의 내용을 주가에 반영하며 AI 관련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변동성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판 단. 또한, 국내 증시 내 고객예탁금 이탈, 거래대금 위축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뚜렷한 주도주 없이 업종별 순환매 장세는 불가피할 것 으로 예상. 한편, 금일부터 한국거래소 등은 2,000억원 규모의 밸류업 펀드 자금 집행이 개시되며 이후 3,000억원 규모의 추가 펀드 조성도 추진 할 계획. 여기에 거래소는 밸류업 공시를 잘 이행한 기업을 대상으로 편출 없이 특별 편입을 예고하며 연말 코리 밸류업 지수의 특별 리밸런싱도 예고된 상황. 이에 따라, 최근 밸류업 정책을 공시한 은행주, 통신주 등 연말로 갈수록 밸류업 테마의 추가적인 주가 랠리 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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