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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4년 11월 19일 해외시장 시황
글쓴이 파생인닷컴
날짜 2024-11-19 [02:15] count : 183

미 증시, 정책 불확실성 속 엔비디아 vs 테슬라간 차별화 장세 전개로 혼조세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18일(월) 미국 증시는 트럼프 2기 불확실성이 잔존해 있는 가운데, 자율주행 규제 완화 기대감에 따른 테슬라(+5.6%) 강세, 블

랙웰 발열 사태로 엔비디아(-1.3%) 약세 등 대장주간 엇갈린 주가흐름을 보이는 등 개별 이슈에 따라 차별화 장세가 진행되면

서 혼조세 마감(다우 -0.1%, S&P500 +0.4%, 나스닥 +0.6%).

전일처럼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2기 정책 불확실성이 증시에 제약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미국 금리 상

승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증시 발목을 붙잡고 있는 실정. 더욱이 시장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은 기준금리와 시장금

리가 별개의 행보를 보인다는 점임. 지난 두 차례 FOMC에서 잇따른 금리인하를 단행했음에도, 9월 FOMC를 기점으로 미국 10

년물 금리가 3.6%대에서 저점을 찍은 후 현재 4.5%대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음.

이 같은 금리 상승은 1) 미국의 노랜딩 전망이 우세해졌다는 점과 2) 지정학적 긴장 및 9~10월 CPI로 인플레이션 재상승 리스

크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기인. 가령, 미국의 경기 모멘텀을 측정하는 시티 경기서프라이즈 지수는 18일 기준 43.3pt로 올

해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경기 전망이 큰 폭 호전된 상태. 또한 11월 12일에 발표한 BofA의 글로벌 펀드매니저 서

베이에서도 향후 시장의 조정을 유발할 꼬리 위험 “1순위로 인플레이션 가속화(응답률 30%)”, “2순위로 지정학적 충돌(응답률

27%)”이 집계됐다는 점 역시 현재 시장이 무엇을 우려하고 있는지 추론할 수 있는 부분.

최근 파월 의장 등 연준 인사들이 추가 인하에 대한 보수적인 입장으로 선회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는 것이 타당. 이는 12월

초 발표 예정인 11월 고용, ISM 제조업 PMI 등 메이저 경제지표를 통해 12월 인하 가능성을 확인하기 전까지 증시가 금리 상

승 압력에서 자유롭지 못할 수 있음을 시사.

물론 14일 미 재무부에서 한국, 중국, 일본 등 7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함에 따라, “이들 통화 약세 되돌림 -> 달러화

강세 진정”이 나타났다는 점이나, 미 10년물 금리가 4.5% 레벨에서 저항을 받고 있다는 점은 증시에 다행 요인이기는 함. 다

만, 주식시장의 색깔이 “Bad is Bad”에서 “Bad is Good”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레인지

내에서 가격 변동성 확대)를 염두에 두는 것이 적절.

전일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나스닥 2%대 급락, 미국 10년물금리 급등에도, 자사주 매입 효과에서 기인한 삼성전자의 6%대

급등, 자동차, 이차전지 등 트럼프 피해 업종에 대한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코스피 +2.2%, 코스닥 +0.6%).

금일에는 1) 테슬라 약세 및 엔비디아 약세 등 미국 대장주들의 주가 차별화, 2) 미국 금리 부담, 3 전일 급등에 대한 단기 차익

실현 물량 등으로 지수 상승세가 제한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한편, 전일 자동차, 금융, 인터넷, 이차전지 등 트럼프 정책 피해주의 동반 강세가 시사하듯이, 트럼프 트레이드의 심화 현상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 국내 증시에서는 주가 복원의 기회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 더 나아가, 코스피의 방향성에 큰 영향력을 행

사하는 삼성전자가 지난 금요일 7%대 폭등한 데 이어 전일에도 5%대 급등세를 보이면서, 주가 레벨다운 고착화라는 최악의

사태는 모면한 상황.

여기서 삼성전자 수급 상 외국인이 지난 금요일 1,280억원 순매수에서 1,600억원 순매도로 다시 전환했다는 점은 주가의 추가

반등에 대한 의구심을 유발할 수는 있을 것임. 하지만 삼성전자 포함 국내 증시의 전반적인 진입 메리트는 여전히 높은 구간이

라고 판단(ex: 18일 기준 코스피 후행 PBR 0.86배 vs 8월 5일 블랙먼데이 0.87배).

상기 언급 했듯이, 미국의 금리 불확실성, 주 후반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등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주가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을 것임. 국내 증시도 반등 탄력에 제한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그 과정에서 비관적인 포지션을 추

가 확대해 나가는 전략은 지양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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