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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올해 마지막 FOMC, 산타랠리 선물할까…마이크론 실적 발표[이번주 美 증시는]
글쓴이 파생인닷컴
날짜 2024-12-16 [09:30] count : 140
미국 증시 주간 일정/그래픽=최헌정

미국 증시 주간 일정/그래픽=최헌정
지난주 미국 증시는 급등 피로감에 전반적으로 잠시 쉬어가는 양상을 보였다. 다우존스지수는 지난주 내내 하락하며 1.8%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고 S&P500지수는 0.6% 내려갔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 상승했다.

이번주 미국 증시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오는 17~18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이다. 이번 FOMC는 연말을 향해 다가가고 있는 미국 증시의 분위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FOMC 후에는 의사록과 함께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점으로 표시한 점도표도 함께 공개돼 투자자들은 내년 금리 인하폭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생각을 알 수 있게 된다.

점도표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실업률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전망을 담은 경제전망요약(SEP)에 포함돼 발표된다.

현재 투자자들은 이번주 FOMC에서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거의 확신하고 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이번 FOMC에서 금리가 4.25~4.5%로 0.25%포인트 낮아질 가능성을 96%로 반영하고 있다. 금리가 현재의 4.5~4.75%로 동결될 것이란 전망은 4%에 불과하다.

모간스탠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이클 개펀은 지난 13일 보고서에서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11월 실업률이 전달보다 0.1%포인트 올라가고 1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에서 주거 인플레이션이 완화된 것을 이유로 들었다.

래셔널 에쿼티 아머 펀드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조 티게이는 CNBC에 "금리를 정상화시키는 것이 연준의 의무"라며 "연준이 당분간은 (금리를 정상화하기 위한) 결정을 고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리 정상화란 금리를 중립 금리로 조정한다는 의미다. 중립 금리란 경제 성장을 촉진하지도 않고 억제하지도 않는 수준의 금리를 말한다. 중립 금리가 얼마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인플레이션 수준을 감안할 때 현재 금리가 성장 제약적이라는데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 이견은 거의 없다.

점도표에 나타난 연준 위원들의 내년 금리 전망도 투자 심리에 중요하다. CME 금리 선물시장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이달에 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된 후 내년에는 금리가 2번 낮아지는데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낮은 만큼 점도표 결과에 시장이 실망할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

FOMC 이후 오는 20일에는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된다.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1월 PCE 물가지수는 전월비 0.2%, 전년비 2.5% 올랐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월비 상승률은 지난 10월과 같은 것이지만 전년비 상승률은 지난 10월의 2.3%에 비해 높아진 것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지난 11월에 전월비 0.2%, 전년비 2.9%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월비 상승률은 지난 10월의 0.3%에 비해 낮아진 것이지만 전년비 상승률은 지난 10월의 2.8%에 비해 올라간 것이다.

현재 금리가 인플레이션 수준에 비해서는 높아 금리 인하의 여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더 낮아지지 못하고 고착화되고 있는 것은 부정적이다.

다만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거시 경제의 강세를 꺾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을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래셔널 에쿼티 아머 펀드의 티게이는 "우리는 여전히 강세장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인플레이션이 있더라도 경제가 성장을 계속한다면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내 생각을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점에서 이번주에는 미국 경제의 탄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경기선행지수,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 등도 주목할 만하다. 11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은 오는 17일에, 11월 경기선행지수는 19일에,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는 20일에 각각 발표된다.

반도체회사 브로드컴이 호실적을 발표하며 지난 20일 하루만에 주가가 24.4% 급등한 가운데 이번주에는 오는 18일 장 마감 후에 D램 반도체회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19일 장 마감 후에는 나이키와 국제특송업체인 페덱스가 각각 실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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