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견조한 소매판매 지표, 트럼프 트레이드에 강세
미국 증시 리뷰 16 일(화) 미국 증시는 견고한 소비지표, 기업 호실적 등에 트럼프 트레이드, 경기민감주 및 중소형주 로테이션 지속되며 강세 마감. 다우지수는 이틀연속 사상 최고가를 기록, 러셀 2000 지수 5 거래일 연속 강세. (다우 +1.85%, S&P500 +0.64%, 나스닥 +0.2%, 러셀 2000 +3.5%) 업종별로 산업재(+2.5%), 소재(+2%), 경기소비재(+1.5%) 강세, 통신(-0.6%), IT(-0.4%),에너지(+0.3%) 약세. 6 월 소매판매 MOM 0.0% (예상 -0.4%, 전월 0.1%), 자동차와 가스를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는 0.8%(예상 0.1%, 전월 0.3%) 기록하며 예상치 상회. 5 월 소매판매 수치도 0.1% 상승한 것으로 상향 수정. 6 월중 가솔린 가격 하락과 전국의 자동차 딜러들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공격으로 해당 부문의 판매가 타격을 받으면서 전체 소매판매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음. IMF 세계경제전망(WEO) 업데이트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 4 월 전망과 같은 3.2%로 유지하고, 내년 성장률을 4 월 3.2%에서 3.3%로 소폭 상향. 전체적인 전망은 지난 4 월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미국의 올해 성장률을 2.6%로 0.1%p 하향. 고용시장 둔화 조짐이 나타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유로존은 상반기 서비스 산업 동력과 예상보다 강한 순수출을 고려해 올해 성장률 전망을 0.9%로 0.1%p 상향. 중국 올해 성장률 4.5%에서 5.0%로 상향, 인도 역시 6.8%에서 7.0%로 상향. 중국은 지난 1 분기의 민간 소비 반등과 견고한 수출을 반영했고, 인도도 민간 소비 전망이 개선됐다고 평가. 한국은 2.3%에서 2.5%로 상향, 1 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전 분기보다 1.3% 증가한 점을 반영.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은 러스트 벨트 출신이지만 IT 중심지인 실리콘 밸리에도 인맥이 있는 것으로 평가. 일각에서는 밴스 후보가 트럼프 2 기에서 빅테크와 기업 문제에서 중심에 설 가능성이 높으며, 보호무역 정책, 더 엄격한 이민법, 더 높은 최저임금, 더 공격적인 반 독점법 집행을 지지할 것으로 예측.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6 월 소매판매 MOM 0.0% (예상 -0.4%, 전월 0.1%), 자동차와 가스를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는 0.8%(예상 0.1%, 전월 0.3%) 기록하며 예상치 상회. 5 월 소매판매 수치도 0.1% 상승한 것으로 상향 수정. 소매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보합세를 보였고 고용시장 둔화 조짐에도 미국 경기의 원동력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 증시는 침체 우려가 완화되었다는 점에서 호재로 해석했으며 금리인하 기대감과 맞물려 경기민감주 강세. 다만 반도체 업종의 상대적 약세는 AI 의 장기 성장잠재력에 대한 의구심이기라기 보다는 현재 저밸류에이션 종목에 대한 업사이드가 더 크기 때문이라고 판단. 공화당은 15 일 트럼프를 후보로 공식 지명,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18 일 후보 수락 연설을 할 예정.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결국 재정지출 확대, 물가 재상승 우려 등 현재 금리인하 기대감과 상충되는 부분 존재. 이에 따라 연설 이후에는 트럼프 트레이드 약화될 가능성 존재하며 실적시즌에 돌입함에 따라 빅테크와 실적주로의 로테이션 예상. 특히 과거 트럼프 임기 당시 강세를 보였던 업종은 반도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건강관리 업종으로 정치 이슈보다는 성장 여부가 더 중요한 섹터이므로 로테이션 예상 16 일(화) 국내증시는 이틀 연속 트럼프 트레이드를 반영하며 방산, 조선, 건설 강세 보인 가운데 기존 주도주인 반도체,증권 역시 동반 강세 보이며 강세(KOSPI +0.18%, KOSDAQ -1.56%) 금일에는 소비지표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이 상방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고 PER 종목과 경기민감주 간 순환매 지속되며 제한적인 움직임 보일 것으로 예상. 외국인은 순매수 전환하며 실적 기대감, 위험선호심리 유효함을 반영. 다만 금리인하, 트럼프 트레이드, 실적주가 혼재된 순환매 지속. 트럼프 트레이드 결과 방산, 조선, 건설, 일부 바이오시밀러 정도로 압축되는 모습. 원전의 경우 트럼프와 새로 지명된 부통령 후보의 우호적인 기조에도 불구하고, 체코 정부가 두코바니 원전 수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26 일까지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체코 언론 보도에 급락. 시장은 17 일 내에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 우크라이나 재건, 대북주 등 테마 변동성 확대된 가운데 실적 받쳐주지 않는 테마에는 접근에 유의. 국내 증시 역시 파월의장 발언, 소매판매 지표 양호하게 소화한 가운데 15~18 일 공화당 전당대회 종료 이후 실적시즌으로 초점 이동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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