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파월 의장 발언, 트럼프 트레이드 반영하며 강세
미국 증시 리뷰 15 일(월) 미국 증시는 기업실적 기대감, 완화적인 파월의장 발언, 트럼프 당선 가능성 상승 및 규제완화 기대감을 반영하며 전 지수 강세. (다우 +0.53%, S&P500 +0.28%, 나스닥 +0.4%). 업종별로 에너지(+1.6%), 금융(+1.4%), 산업재(+0.7%) 강세, 유틸리티(-2.4%), 필수소비재(-0.6%), 헬스케어(-0.4%) 약세 파월 의장은 지난 2 분기 우호적인 경제지표가 인플레이션 2% 목표 수준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데 더 큰 확신을 줬다고 평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노동시장 열기가 식어간 현 상황에서 물가와 고용이라는 연준의 두 정책목표를 살펴볼 것"이라며 "현재 두 목표는 훨씬 나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언급. 소프트랜딩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착륙은 가능성있는 시나리오가 아니다”라고 낙관적으로 전망. 트럼프는 부통령 후보에 오하이오주 상원의원 J. D. 밴스(JD Vance)를 지목. 트럼프가 정치 경험이 없는 밴스 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발탁한 것은 젊은 보수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들이는 동시에, 자신의 퇴임 이후까지 염두에 둔 행보로 분석. 미국 플로리다주 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국가 기밀문서 유출 혐의 사건을 기각. 트럼프는 재임 중 취득한 국가 기밀문건을 퇴임 이후 백악관 밖으로 반출해 불법 보관한 혐의를 받았음. 특별검사는 지난해 6 월 간첩법과 사법방해, 기록물 훼손 및 위조, 허위 진술 등 37 개 혐의로 사건을 재판에 넘겼고 트럼프는 관련 혐의를 부인하면서 정치적 동기의 기소라고 주장. 중국 2 분기 GDP 성장률은 YOY 4.7%(예상 5.1%, 1 분기 5.3%)로 예상치, 전분기 모두 하회. 6 월 소매판매 2.0%(예상 3.4%,전월 3.7%)로 부진, 산업생산 5.3%(예상 5.0%, 전월 5.6%)로 예상치 상회. 고정자산 투자 YTD 3.9%(예상 3.9%, 전월 4.0%)로 부합. 주택가격, 거래량 역시 부진했으며 부동산 약세, 소비 둔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트럼프 당선 가능성 상승과 함께 재정지출 확대 우려 유입되며 달러 강세, 10 년물 국채금리는 4.2%대까지 소폭 상승세. 그럼에도 시장은 이를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고, 법인세 인하, 규제완화 등이 기업실적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트럼프 트레이드가 더 강하게 작용하며 에너지, 금융 업종 강세. 또한 공개적인 트럼프 지지를 보인 테슬라(1.8%)를 제외하고 리비안(-2.4%), 루시드(-10%) 등 다른 전기차 기업들과 신재생 섹터는 약세를 보이는 등 차별화. 기술주와 중소형지수 모두 강세를 보인 것은 결국 전일 국내 증시와 비슷한 흐름으로 금리인하 기대감 유효한 가운데,금리인상 피해주 + 트럼프 트레이딩의 결과였다고 판단. 기술주 <-> 중소형주, 주도업종 <-> 소외업종 간 순환매가 지속될 지 여부는 대선 노이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때까지 주시. 파월의장이 CPI 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후 연내 2 회 금리인하는 확실시되고 있으며 매크로단에서는 금일 밤 소매판매 지표에 대한 시장의 해석, 향후 물가 지표의 영향력 감소 및 고용지표로의 초점 이동 여부 확인 필요. 15 일(월) 국내증시는 트럼프 피격 사건 이후 원달러 환율 약세, 외국인 순매도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나타났음에도 영향은 제한적인 가운데, 트럼프 수혜 업종인 방산, 원전, 건설, 제약바이오 등 중심으로 강세 (KOSPI +0.14%, KOSDAQ +0.30%) 금일에는 미 증시에서 위험선호심리 우위를 확인, 연내 2 회 금리인하 기대감 유효한 가운데, 아직 실적 모멘텀이 부재하기 때문에 기술주와 금리인상 피해주 간 순환매 장세 이어질 것으로 전망.전일 개장 직후 원달러 환율은 1380 원대로 상승, 달러엔 환율은 157 엔대로 하락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대.그럼에도 미 증시 반응에 대한 경계심리 역시 동시에 유입되며 영향력은 제한. 수급 빈집인 금리인상 피해주 + 트럼프 트레이딩의 공통 분모인 산업재가 약진하며 장 색깔 변화가 감지. 또한 트럼프 트레이딩 흐름에 섹터별 호재 역시 부각되었던 분위기. 체코 두코바니, 테멜린 지역 신규 원전 4 기 수주전 결과가 이번주 내로 나올수 있다는 기대감, 국산 유도로켓 '비궁'이 미국의 해외비교시험(FCT) 최종 평가를 통과하며 올해 안에 실제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 등. 방산의 경우 트럼프 당선 시 주한미군 철수 우려,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 부정적인 요인 역시 존재하지만, 전일 보도 이후 수출실적주라는 컨셉이 붙는다면 단기 랠리 가능하다고 판단. 우크라이나 재건, 가상자산 등의 테마 역시 트럼프 트레이딩으로 엮인 상황으로, 15~18 일 공화당 전당대회 진행, 공약 발표 과정에서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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