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반도체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혼조세
미국 증시 리뷰
24 일(월) 미국 증시는 S&P 글로벌 PMI 호조로 금리인하 우려 후퇴, 2 분기 GDP, PCE 물가 지표 발표 앞둔 경계심리, 엔비디아
3 거래일 연속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하락 등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조정받으며 혼조세 (다우 +0.67%, S&P500 -
0.31%, 나스닥 -1.09%)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믄 필요치 않은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 리스크가 있을 때 선제적
금리 인하를 할 수도 있다고 보지만 현재 강력한 고용시장이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고 평가. 필요하지 않을 때 선제적 조처를
하면 인플레이션을 3%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언급.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둔화를 나타내는 최근 지표들이 금리 인하에 길을 열어줄 것이라며 현재 연준의
통화정책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긴축적인 상태라고 평가. 고금리 정책은 경기 과열을 막고자 할 때 필요한 것이라며 "미국
경제는 더 이상 과열 상태가 아니라 실업률은 상승하고 소비자 지출은 약화했다"고 강조.
27 일(현지 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첫 TV 토론 예정.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제 문제로
바이든 대통령을 압박할 것으로 관측.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을 ‘민주주의의 위기’, 낙태·투표권 등 기본적
자유에 대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지적할 전망. NYT 는 “9 월 10 일에 있을 두 번째 토론까지 기간이 이례적으로 길기 때문에
(이번 토론에서) 신체적·정신적 결함이나 인신공격 등의 실수가 나온다면 앞으로 몇 달 동안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예상.
엔비디아(-6.68%)는 지난주 시총 3 조 3 천억달러로 미국 시총 1 위를 기록한 뒤 2 조원대로 하락, 지난 3 거래일간 하락률이
12.9%로 2022년 12월 27일까지 3거래일간 14.4% 급락한 이후 가장 큰 낙폭.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올해 사전에 제출한
계획에 따라 지난 주 약 72만주를 총 9,460만달러(평균 가격은 131.44달러)에 매도했다는 소식이 차익실현 욕구 자극. SEC에
제출한 계획에서 올해 최대 60 만주의 엔비디아 주식을 매각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는 10 대 1 주식 분할 이전 계획으로 분할
이후 계획으로는 6 백만주. 따라서 남은 주식수는 5,28 만주로 2025 년 3 월까지 매도가 진행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