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일(목) 미국 증시는 3 월 PPI 의 컨센 하회, 뉴욕 연은 총재의 완화적 발언, 6 월 인하를 시사한 ECB 회의 등 매크로 환경 호전 속 엔비디아(+4.1%) 및 애플(+4.3%)발 호재 등에 힘입어 S&P500 과 나스닥은 반등에 성공(다우 -0.01%, S&P500+0.74%, 나스닥 +1.68%).
업종별로는 기술(+2.4%), 커뮤니케이션(+1.1%), 경기소비재(+0.9%) 등이 강세, 금융(-0.6%), 헬스케어(-0.5%), 필수소비재(-0.3%) 등이 약세. 애플(+4.3%)은 AI 기능을 탑재한 신규 M4 생산 및 맥북 모델 업데이트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 미국의 3 월 헤드라인 PPI 는 2.1%(YoY)로 전월(1.6%)에 비해 상승했으나, 컨센(2.2%)은 하회. 코어 PPI 는 2.4%(YoY)로 전월(2.1%) 및 컨센(2.3%)를 모두 상회하는 등 3 월 PPI 는 혼재된 수치를 기록.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3 월 CPI 발표 이후 중간 과정에 혼란이 있겠으나, 인플레이션은 2%대로 점진적인 복귀 경로를 따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PCE 인플레이션이 연내 2.25~2.5% 수준을 기록할 것이며, 25 년 중에는 2%에 더 가까운 레벨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 수전 콜린스 보스틱 연은 총재는 최근 데이터들이 전망을 바꾸게 하지는 않았어도,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순탄치 않다는 점을 감안 시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 정책을 덜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기존 4.5%로 5 회 연속 동결. 근원 인플레이션을 측정한 대부분의 지표가 완화하고 있으며, 임금 상승도 점진적으로 완만해지고 있다고 진단. 필요한 만큼 제약적인 수준으로 금리 정책을 유지할 것이며,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를 향해 가고있다는 자신감이 강화되면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게 적절하다고 설명.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일부 위원들이 금리인하를 위한 자신감을 갖고 있지만, 대다수 위원들은 더 많은 데이터를 보기 원한다고 언급. 한편,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은 25 년에 2% 목표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나, 물가가 2%대로 떨어질 때까지 마냥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 또 ECB 가 연준의 정책에 결속되어 있지 않다면서 유로존의 통화정책이 미국을 따른다는 가정을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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