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일(목) 미국 증시는 장 중반까지 실업지표 부진, 달러 약세 등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장 중반 이후 일부 연준 위원의 연내 금리인하가 없을 수도 있다는 발언, 이스라엘발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WTI 유가(+1.7%) 강세 등으로 하락 전환 이후 낙폭을 급격히 확대한 채로 마감(다우 -1.4%, S&P500, -1.2%, 나스닥 -1.4%).
업종별로는 기술(-1.7%), 헬스케어(-1.4%), 커뮤니케이션(-1.4%), 금융(-1.1%) 등 전 업종이 약세. 마이크론(-3.1%),엔비디아(-3.4%), AMD(-8.3%) 등 AI 및 반도체주는 TSMC 의 생산 재개 지연, 차익실현 압력 등으로 동반 약세. 포드(--3.2%)는 캐나다 공장의 SUV 전기차, 북미 지역 일부 전기차 생산을 1~2 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약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지난 3 월 FOMC 점도표에서 2 회 금리인하 전망을 제시했다고 밝힘. 또 1~2 월 인플레이션이 우려스러운 수준이었으며, 향후에도 인플레이션이 잘 내려가지 않는다면 금리인하의 정당성에 의문을 갖게될것이라는 입장을 표명. 시카고 연은 총재는 2% 인플레 목표 달성에 있어서 위험 요인은 주거 및 서비스 인플레이션이라고 지적했으며, 1~2 월 물가 데이터가 높게 나온 것에 대해서 2 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기에 단순 노이즈로 보기 어렵다고 언급.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고용이 강하면 경기가 침체에 빠지지 않는다는 증거들은 있으나, 결국 긴축정책은 경기를 둔화시킬 것이라고 진단. 그러면서도 연준은 정책 전환에 있어서 천천히 행동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 미국의 주간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1 만건으로 전주(21.2 만건) 및 컨센(21.3)을 상회. 연속 실업수당청구건수는 179.1 만건으로 전주(181.0 만건)에 비해 감소. 대만 TSMC 는 모든 웨이퍼 팹 장비 복구율이 80%를 넘었으며, 4 일 중으로 완전히 복구될 것이라고 밝힘. 다만, 일부 공장의 소수 장비 파손으로 일부 생산라인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며, 자동 생산을 재가동시키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는 만큼 생산 시간 조정이 필요하다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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