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서비스업 부진, 파월의장 발언 등으로 강세
미국 증시 리뷰 2 일(수) 미국 증시는 3 월 민간 고용 호조, 인텔(-8.2%) 급락 사태에도, 3 월 서비스업 부진 속 인플레이션에 대한 파월 의장의 완화적 발언 등에 힘입어 혼조세 마감(다우 -0.1%, S&P500 +0.1%, 나스닥 +0.2%).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0.7%), 에너지(+0.7%), 소재(+0.6%) 등이 강세, 필수소비재(-1.1%), 유틸리티(-0.4%), 헬스케어(- 0.1%) 등이 약세. 인텔(-8.2%)은 2 일 제출한 사업보고서 상 파운드리 사업 부문에서 약 70 억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급락.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간다는 확신이 들기전까지는 금리인하가 적절치 않다고 이야기하면서도, 최근 인플레이션이 상승한 것에 너무 많은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언급. 또 탄탄한 경제 성장세, 균형이 잡혀가는 고용시장 뿐만 아니라 비포장도로에서 2%대로 가고 있는 인플레이션 등 전반적인 그림이 바뀌지 않았다고 설명. 미국의 3 월 ADP 민간부문 신규고용은 18.4 만건으로 전월(15.5 만건) 및 컨센(14.8 만건)을 모두 상회. 이직자들의 임금 인상률도 10%를 기록하며 2023 년 7 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ADP 측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하락하고 있으나, 제조업과 서비스업 부문에서 임금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 3 월 ISM 서비스업 PMI 는 51.4 로 전월(52.6) 및 컨센(52.8)을 모두 하회. 신규주문(54.4 vs 컨센 55.5), 가격(53.4 vs 컨센 58.4) 등 주요 세부 품목들이 모두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등 1 일 발표된 ISM 제조업 PMI 개선세와는 상반된 흐름을 연출. 유로존의 3 월 소비자물가는 2.4%(YoY)로 전월(2.6%) 및 컨센(2.5%)을 하회. 근원 소비자물가도 2.9%(YoY)로 전월(3.1%) 및 컨센(3.0%)을 하회하는 등 인플레이션이 상승한 미국과 달리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둔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6 월 금리인하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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