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금리인하 기대감, 마이크론 호실적 등으로 강세
미국 증시 리뷰 21 일(목) 미국 증시는 3 월 FOMC 이후 6 월 금리인하 기대감 확대, 스위스 중앙은행의 서프라이즈성 금리인하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속 마이크론(+14.1%)의 호실적으로 인한 반도체주 동반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 다만, 장 중반 이후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된 가운데, 미 법무부의 독점 소송에 따른 애플(-4.1%) 주가 약세 등이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는 요인으로 작용(다우 +0.7%, S&P500 +0.3%, 나스닥 +0.2%).스위스 중앙은행(SNB)를 3 월 통화정책회의을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1.75%에 1.50%로 인하(컨센은 동결). ‘24 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도 기존 1.9%에서 1.4%로 하향. SNB 측은 인플레이션이 2% 이하로 하락함에 따라 물가안정의 범위내에 있다면서,향후 수년간 인플레이션이 그 범위에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영란은행(BOE)은 3월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5.25%로 유지하기로 결정. 위원 9명 중 8명이 동결을 제시했으며 1 명이 인하를 제시하는 등 인상 의견이 없었던 사례는 2021 년 9 월 이후 처음. 앤드류 베일리 BOE 총재는 금리인하 시점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으나, 그래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언급. 또 금리 인하를 위해선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까지 낮아지고 그 범위에서 머물러야 한다고 강조.미국의 3 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 는 52.5 로 전월(52.2) 및 컨센(51.8)을 상회하는 호조세를 기록했으나, 서비스업 PMI 는 51.7 로 전월(52.3) 및 컨센(52.0)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를 기록. 집계 측은 미국 경제가 지난 2 분기 이후 가장 탄탄한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기업의 신규주문도 늘어나고 고용도 증가 하고 있다고 평가. 컨퍼런스보드의 경기 선행지수는 0.1%(MoM)으로 전월(-0.4%)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했으며, 컨센(-0.1%)도 상회. 컨퍼런스보드 측은 제조업 쪽은 근로시간, 주가, 신용,건설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경기 선행지수의 반등을 견인했다고 언급.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FOMC 이후 스위스 중앙은행의 첫 금리인하, IPO 흥행 등에 위험선호심리 확산된 가운데,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6 월 금리 인하 기대감 유지되며 4 월초까지 증시에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예상. 스위스중앙은행이 주요 은행 중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25bp 인하. 물가상승률 1월 1.3%, 2월 1.2%로 다른 유럽국가(영국4%대) 대비 낮게 유지되었던 것에 기인한 결정. BOE 는 이날 금리를 동결하긴 했으나, 소수 의견에 금리 인상 의견이 사라지고 1 명이 25bp 인하를 지지하며 조만간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 BOE, ECB, 연준 모두 6 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컨센서스 형성.추가로 중국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 추가 인하 여력이 있음을 시사. 중국 1~2 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YOY 7.0%,5.5% 증가하는 등 연초 경제 흐름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며, 향후 예금금리 인하, 대출금리 인하가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예고.중국 부양책 기대, 유럽 금리인하 기대 및 서비스업 PMI 호조 등 미국 외 지역으로 위험선호 심리 확산. 다만 이에 따른 유가, 구리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은 우려 요인. 미국 제조업 지수, 경기선행지수, 주택판매, 실업수당청구건수 등 경제지표 호조 발표 이후 미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 작년 하반기 미 CPI 3.0%까지 하락했을 당시 올해 1 월 FOMC 에서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산되었으나 연준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기대감을 차단했던 경험. 3 월 CPI (컨센서스 헤드라인 3.4%, 근원 3.7%) 전후로 변동성 확대 시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21 일(목) 국내증시는 비둘기파적이었던 FOMC, 마이크론 시간외 15% 강세 및 삼성전자 보조금 수혜 기대감, 20 일까지 수출 YOY 11.2%로 전월(-7.8%) 대비 증가 전환 등에 외국인 현선물 3.4 조원 순매수에 힘입어 전업종 강세. (KOSPI+2.41%, KOSDAQ +1.44%) 금일 역시 저 PBR, 반도체, 조선, 전력기기 등 위험선호심리가 확산되며 상승출발할 것으로 전망.미 정부는 3 월 28 일 삼성전자에 반도체 보조금 발표 계획. CHIPs 법에 따르면 반도체 생산 보조금 390 억 달러, R&D 지원금 132 억달러로 세액공제 25% 포함 5 년간 총 527 억 달러 지원. 390 억 달러 중 영국 방산업체 BAE 의 뉴햄프셔 공장에 3,500 만 달러, 미국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 1 억 6,200 만달러, 글로벌파운드리스 15 억달러, 인텔 오하이오,애리조나 공장에 85 억 달러 확정, 삼성전자 60 억달러, TSMC 50 억달러 전망.삼성전자 보조금 기대감 및 엔비디아 CEO 젠슨황이 삼성전자 HBM 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에 반도체 중소형주 뿐만아니라 전력기기 역시 수혜주로 분류되는 모습. 정책 및 대중 견제 수혜주는 반도체, AI, 조선에 이어 바이오테크로 확산 될 여지 존재. 최근 워싱턴에서 바이오테크 역시 AI, 양자 컴퓨팅, 첨단반도체에 이어 상업성과 군사기술 개발 목적을 동시에 가질 수 있는 업종으로 지목. 최근 트럼프 역시 미국의 중국 의약품 제조에 의존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중국의 제약, 철강 수입품과 생산된 제품을 축소하기 위한 4 년 계획 도입을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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