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CPI 여진, 차익실현 압력 등으로 혼조세
미국 증시 리뷰 13 일(수) 미국 증시는 2 월 CPI 여진 속 지정학 불안으로 인한 WTI 유가(+3.0%) 강세, 엔비디아(-1.1%), AMD(-4.0%) 등 AI 관련 반도체주 차익실현 물량 출회 등으로 혼조세 마감(다우 +0.1%, S&P500 -0.2%, 나스닥 -0.5%). 업종별로는 에너지(+1.5%), 소재(+0.9%), 유틸리티(+0.7%) 등이 강세, 기술(-1.1%), 부동산(-0.6%), 헬스케어(-0.4%) 등이 약세. 엔비디아(-1.1%), AMD(-4.0%) 등 AI 주들은 차주 GTC 기대감이 상존했음에도, 직전일 급등세에 대한 차익실현압력으로 동반 약세. 테슬라(-4.5%)는 웰스파고의 투자의견 하향, 미국과 유럽의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로 인해 하이브리드 생산 확대 등 전기차 전환에 대한 속도조절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으로 약세. 반면, 엑손모빌(+1.1%) 등 에너지주들은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감소,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소에 대한 드론 공격 감행 등으로 인한 유가 강세 영향으로 상승. 유로존의 1 월 산업생산은 -3.2%(MoM)으로 전월(+1.6%) 증가세에서 감소세로 전환했으며, 컨센(-1.8%)을 하회하는 쇼크를 기록. 전년동월비(YoY) 기준으로도 -6.7%를 기록하면 전월(+0.2%) 및 컨센(-2.9%)를 큰 폭으로 하회. 유럽중앙은행(ECB)는 대차대조표 축소 과정에서도 금융시장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한 신규 유동성 관리 방안을 발표. 은행들이 고정금리로 현금을 입찰하는 정기 자금 경매 시장을 다시 가동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9 월 18 일부터 1 주일짜리 단기재융자창구(MRO)에 적용되는 레피 금리를 ECB 의 예금금리보다 0.15%포인트 높게 설정할 예정이라고 설명. 또 은행이 대출을 다시 하기 시작했다고 판단될 시 채권 매입을 위한 새로운 장기 대출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힘. 일본 도요타는 업체 내 노조들이 요구하는 임금 인상(최대 2.8 만엔)을 수용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1999 년 이후 약 25 년 만에 최대 인상폭. 블룸버그 등 외신에서는 도요타는 일본 대기업들의 임금 기준점을 역할을 하고 있기에, 이번 임금 인상 수용은 임금과 물가 상승의 선순환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 닛산 역시 최대 1.8 만엔 임금 인상을 수용하기로 결정. 우에다 BOJ 총재는 향후 발표되는 임금 인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서 향후 정책 방향을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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