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빠른 상담 신청하기

정보센터
 
해외선물뉴스 내용
제목 美비농업 고용 발표 임박…환율 1330원대 지지력[외환브리핑]
글쓴이 파생인닷컴
날짜 2024-09-06 [23:40] count : 244

역외 1331.5원…2.0원 하락 출발 전망
새벽 2시 마감가 1333.5원
美8월 ADP 민간고용 3년 만에 ‘최저’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5000명 감소
미 경기침체 공포 지속에 ‘달러화 약세’
지녁 9시반 8월 비농업고용 지표 주목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30원대에서 지지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미국 고용과 서비스업 지표가 엇갈린 신호를 보낸 가운데, 9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에 분수령이 될 8월 비농업 고용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결과 발표 전까지는 큰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

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5.9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0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33.5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35.9원)보다는 2.4원 내렸다. 민간 고용이 냉각 조짐을 보이자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간밤 발표된 미국 경기지표는 엇갈린 신호를 보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9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일자리 증가세가 10만명에도 미치지 못했고 시장 예상치 14만4000명도 크게 밑돌았다. 이번 수치는 2021년 1월 이후 3년 만에 최저로, 고용 불안감을 자극할 만한 수치였다.

반면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2만7000명을 기록하며 전주보다 5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주에도 2000명 감소한 데 이어 2주 연속 감소 흐름이다. 이는 실업 추이가 예상보다 양호하다는 점을 시사하며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줬다.

서비스업 업황이 확장 국면을 이어간 점도 경기침체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서비스업 PMI가 51.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두 달 연속 확장세를 기록했고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다. 앞서 발표된 8월 제조업 업황은 위축 국면을 이어갔으나 서비스업이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는 점이 침체 우려를 일부 덜어낸 것으로 보인다.

9월 ‘빅 컷’(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날보다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은 60%로 반영됐다. 전날보다 소폭 상승했다. 반면 50bp 인하 확률은 40%로 내려갔다.

민간고용 냉각에 따른 미국 경기침체 공포감에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5일(현지시간) 오후 7시 31분 기준 101.08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 약세로 인해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08위안대로 내려왔다. 특히 엔화는 일본 임금 상승 호조로 일본은행(BOJ)의 추가 인상 기대가 커지며 상승했다. 일본 7월 실질임금은 전년대비 0.4% 오르며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이날 달러화 약세와 아시아 통화 강세를 따라 환율은 하방 압력이 우세하겠다. 하지만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9시 반께 발표되는 미국의 8월 비농업고용 지표가 발표되는 만큼, 장중 환율의 방향성과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선 8월 비농업고용이 16만개 늘고, 실업률은 4.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7월 17만9000개 증가, 실업률 4.3%에 비하면 고용 상황이 안정된 것이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를 벗어나 고용상황이 악화한다면 경기침체 가능성은 보다 커지고, 연준이 9월 ‘빅컷’을 단행할 확률도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 등록된 내용이 없습니다.
해외선물뉴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350 매그니피센트 하락세 진정, 뉴욕증시 ‘혼조’ 마감…S&P5.. 파생인닷컴 2024-07-30 278
1349 예상 부합한 PCE에 위험선호 회복…환율 1380원 초반대.. 파생인닷컴 2024-07-29 307
1348 "혹시 7월"…고용지표·빅테크실적 '분수령' [출근전 꼭 .. 파생인닷컴 2024-07-29 308
1347 7월 FOMC, 美 통화정책 변곡점 되나…"9월 인하 신호.. 파생인닷컴 2024-07-29 261
1346 '맹추격' 해리스, 대권 도전 일주일 만에 2800억 모금.. 파생인닷컴 2024-07-29 298
1345 美GDP 깜짝 반등…환율 1380원 중반대 지속[외환브리핑.. 파생인닷컴 2024-07-26 297
1344 美 GDP '서프라이즈'도 소용 없어…나스닥 0.93% 하.. 파생인닷컴 2024-07-26 362
1343 美 2분기 '깜짝 성장'에 골딜록스 전망…"7월 조기 금리.. 파생인닷컴 2024-07-26 343
1342 엔화 강세 속 위험선호 위축…환율 1380원대 레인지 지속.. 파생인닷컴 2024-07-25 369
1341 테슬라 쇼크에 M7 줄추락…2년래 최대 낙폭 [뉴욕증시 브.. 파생인닷컴 2024-07-25 290
1340 미 기술주, 최악의 하루…AI 기대가 공포로 바뀌었다 [글.. 파생인닷컴 2024-07-25 261
1339 달러 강세 VS 아시아 통화 강세…환율 1380원 초반대 .. 파생인닷컴 2024-07-24 253
1338 빅테크들 실적 앞두고 소폭 하락…개별종목 순환매 흐름 [뉴.. 파생인닷컴 2024-07-24 358
1337 테슬라 2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주가 시간외거래서 4%↓(.. 파생인닷컴 2024-07-24 293
1336 ‘트럼프 트레이드’ 잦아들까…환율 1380원 중반대 등락[.. 파생인닷컴 2024-07-23 308
게시판 검색하기
검색
이전페이지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다음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