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지표 부진, FOMC 의사록 경계심리로 하락
유럽 증시 리뷰 4 일(화) 미국 증시가 독립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독일 수출입 지표 부진, FOMC 의사록 공개 앞둔 경계심리, 제한된 거래량 등에 영향 받으며 뚜렷한 방향성 없이 하락 마감(STOXX 50 -0.16%, DAX -0.3%, CAC 40 -0.2%) 독일 5 월 수출은 전월대비 -0.1%(예상 0.3%, 전월 1.0%), 수입은 전월대비 1.7%(예상 0.0%, 전월 -0.1%), 무역수지는 144 억 유로(예상 176 억 유로, 전월 165 억 유로) 기록하며 예상치 하회. 대미 수출 -3.6%, 러시아 수출 -7.4%, EU 수출 - 1.5% 기록하는 등, 대미, 대러 수출이 큰 폭으로 부진한 것에 기인. 일각에서는 "무역이 이제는 과거처럼 독일 경제의 강인한 성장 원동력이 아니라 오히려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하며 공급망 혼란, 중국이 종전 독일에서 수입한 상품을 제조할 수 있게 된 것이 수출을 압박하는 요인이라고 분석 RBA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4.10%로 동결. 작년 5 월부터 올해 3 월까지 10 차례 연속 금리 인상한 이후 지난 4 월 금리를 동결한 이후 5, 6 월 두번 연속 금리를 인상했다가 7 월에 다시 동결 결정. RBA 총재는 지금까지의 인상 영향과 경제 전망을 평가할 시간을 갖고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고려했다고 언급. 5 월 CPI 는 둔화되었고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너무 높고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을 강조. 미국 상무부가 첨단 반도체 대중 수출 통제의 허점을 메우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중국 업체의 접근 제한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 중국 AI 기업들이 지난해 10 월 나온 미국 정부의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를 피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에 기인. AI 반도체를 사용하는 아마존 웹 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은 중국 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에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텐센트, 알리바바 등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의 미국 내 사업을 제한하는 방안도 미정부와 의회에서 고려되고 있는 등 수출통제 범위 확대 등을 포함하는 수출통제 최종본 발표 예정. 중국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방중을 앞두고 반도체용 희귀금속인 갈륨,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 통제를 발표한 가운데, 미국은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규제를 검토해 미중갈등은 심화될 가능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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