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리뷰
3 일(월) 미국 증시는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두고 조기폐장한 가운데, 테슬라의 2 분기 인도량 호조에 힘입어 상승출발한 이후 ISM 제조업 지수 부진, 차익실현매물 출회로 상단은 제한. (다우 +0.03%, S&P500 +0.12%, 나스닥 +0.21%) 미국 6 월 ISM 제조업지수는 46.0(예상 47.3, 전월 46.9) 기록하며 20 년 5 월 이후 최저치 기록. 신규 주문지수는 5 월 42.6 에서 45.6 로 상승, 물가지수는 44.2 에서 41.8 로 하락한 점은 긍정적이나 생산지수가 51.1 에서 46.7 로 하락. 집계측은 자동차 제조업체는 자동차판매 증가로 올해 강세를 보였지만 대부분의 제조업체는 수요 부진을 반영해 재고를 줄이고 생산을 늦추는 것으로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언급. 중국은 반도체를 비롯해 태양광 패널, 레이저, 야간 고글, 컴퓨터 칩 등 다양한 제품 생산에 핵심적인 금속인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발표. 중국 기업이 이들 광물을 수출하기 위해선 외국 수입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상무부에 보고, 허가를 받아야 하며 미국 주도 서방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가 강화되는 것에 대한 맞대응 조치로 풀이. 이번 6~9 일 옐런 재무장관의 방중을 앞두고 나온 조치로 지정학적 긴장이 악화될수 있다는 우려 제기. OPEC+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7 월까지 하기로 했던 하루 100 만배럴의 감산을 8 월까지 한달 더 연장한다고 결정. 러시아 역시 지난 3 월 이후 계속중인 하루 50 만배럴을 감산을 연말까지 계속해 하루 생산량 950 만배럴을 유지할 것임을 발표. 그럼에도 수요부진 우려 및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달러 추가 강세 우려로 유가 상승폭은 제한. 업종별로 경기소비재(+1.1%), 부동산(+0.8%), 필수소비재(+0.7%) 업종은 강세, 헬스케어(-0.8%), IT(-0.3%), 산업재 업종은 약세. 테슬라(6.9%) 는 2 분기 차량 인도량 46 만 6140 대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83% 증가, 생산량 역시 47 만 9700 대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85.5% 증가하며 시장 예상 상회. 테슬라 비롯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17.41%), 루시드(7.3%), 피스커(1.42%) 등 전기차 업종동반 강세. 애플(-0.78%)은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의 어려움으로 비전프로 생산량을 2024 년 1 백만대에서 40 만대 미만으로 줄일 것이라고 보도한 영향으로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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