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국내 증시는 주요 해외 증시 휴장에 따른 관망심리 속 미국 경기 침체 불안 지속, 중국 관련 리오프닝주들의
차익실현 물량 등으로 장초반 상승 출발한 이후 하락 전환하며 전강후약의 장세로 마감(코스피 -0.5%, 코스닥 -1.2%). 금일에는 지난주 이후 연속적인 주가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유럽 증시 강세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전망. 업종관점에서는 WSJ 등 주요 외신에서 테슬라의 2022 년 연간 전기차 인도량(131 만대)이 머스크의 목표치(140 만대)나 시장 컨센서스(약 134 만대)를 모두 하회했다고 발표했다는 점이 눈에 띄는 부분. 이는 국내 2 차전지 관련주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이미 테슬라발 악재는 지난해 말 이후 상당부분 동반 주가 조정을 통해 소화했으며, 1 일 발표된 12 월 수출에서 2 차전지 수출(+29.7%YoY, 11 월 +0.5%)이 큰 폭 개선됐다는 점을 고려 시 주가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한편, 당국에서 지난 코스피가 두 차례 연저점 테스트를 하며 폭락했던 7 월, 9 월 당시 증시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했던 신용융자 담보유지비율 완화(140%->130%), 반대매매유예(+1 거래일) 등의 조치가 올해부터 원상복귀된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 새해 첫 주부터 반대매매 물량이 공격적으로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개인 거래 비중이 높은 코스피, 코스닥 내 중형주, 소형주 혹은 리오프닝 테마주들의 경우 수급 노이즈로 인한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에 대비하는 것이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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