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거래 부진 속 금리 상승 부담 등으로 혼조세
미국 증시 리뷰 27 일(화) 미국 증시는 연말 폐장을 앞두고 전반적인 거래가 감소한 가운데, 연준 긴축 경계 지속에 따른 시장 금리 상승, 테슬라(-11.4%) 발 악재 등으로 혼조세 마감(다우 +0.1%, S&P500 -0.4%, 나스닥 -1.4%). 에너지(+1.1%), 유틸리티(+0.6%), 필수소비재(+0.5%) 등이 강세. 경기소비재(-1.6%), 커뮤니케이션(-1.2%), 기술(-1.0%) 등이 약세. S&P 케이스/실러 10 월 20 대 대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MoM) -0.5%로 9 월(-1.3%) 및 예상치(-1.1%)를 상회. 전년동월대비(YoY)로는 8.6%를 기록하며 9 월(10.4%)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예상치(8.2%)를 상회. S&P 측은 연준의 금리인상에 따른 모기지 금리 상승이 부동산 시장에 악재가 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매크로 환경으로 인해서 집값이 둔화될 것이라고 진단. 12 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는 -18.8 로 전월(-14.4) 및 예상치(-18.8)를 모두 하회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임. 생산은 호조세를 보였으나, 신규주문, 출하, 기업 전망 등 여타 주요 항목들에서 취약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전반적인 댈러스 제조업황의 부진세를 견인.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미국 등 러시아산 원유가격 상한제를 시행하는 국가와 기업을 대상으로 석유 공급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 석유 수출 금지는 2023 년 2 월 1 일부터 7 월 1 일까지 5 개월간 적용될 예정이나, 석유 제품에 대한 수출 금지 시점은 미정이며, 향후 러시아 정부에서 결정할 것으로 알려짐. 테슬라(-11.4%)는 외신에서 연간 생산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중국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 축소를 내년까지 연장키로 한다는 소식에 급락. 이로 인해 루시드(-7.5%), 리비안(-7.3%) 등 여타 전기차 관련주들도 동반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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