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 시장 급리 급등에서 유추해볼 수 있는 것처럼, 중국은 미국과 함께 글로벌 인플레이션 변화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수요발 인플레이션 압력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어느 정도로 상승시킬 지에 대해서도 고민이 높아지는 시점. 따라서 추가적인 서방국가 경제 둔화 문제는 자처하더라도, 리오프닝 이후 기대감을 넘어 중국의 실제적인 수요 개선 여부 및 인플레이션 상승 문제를 둘러싼 시장의 민감도는 점증할 것으로 예상. 전일 국내 증시는 개인의 대주주 양도세 요건 회피로 추정되는 대규모 순매도세가 출회됐음에도, 중국 위안화 강세 발 원/달러 환율 하락, 기관의 배당차익거래 수요 유입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코스피 +0.7%, 코스닥 +1.4%). 금일에는 미국 나스닥 급락 충격, 전일 유입됐던 배당 차익거래 물량 출회 등으로 약세 압력을 받을 전망. 장초반 하락 출발이 예상되긴 하지만, 금일은 배당락에 따른 기술적인 주가 하락 조정이 있으며 대주주 양도세 이벤트 종료에 따른 개인의 순매도 되돌림 현상도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 시 실질적인 약세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다만, 전일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를 중심으로 전기차 관련 업종들이 동반 급락세를 연출했던 만큼, 금일 업종 대응 시 국내 2 차전지 관련주들의 투자심리 약화로 인한 주가 변동성에 대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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