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 반등 효과, 금융투자를 중심으로한 기관의 순매수에도, 대주주 양도세 회피성
물량으로 추정되는 개인의 대규모 순매도(코스피 -6,140억원, 코스닥 -3,150억원) 여파로 소폭 상승한채로 마감(코스피 +0.2%, 코스닥 +0.5%). 금일에는 오전 8 시이후 재개되는 미국 선물시장 변화 속 전일에 이어 개인의 대주주 요건 회피를 위한 일시적인 매도 물량 증가 등으로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일 전망. 개인들은 폐장일(29 일) 2 영업일 전까지 보유주식 시가평가액을 10 억원으로 낮추거나 지분율을 1%(코스피), 2%(코스닥) 낮춰 놓아야만 대주주에 해당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28~29 일 양일간 주가 상승으로 보유 시가평가액이 10 억원 이상으로 상승 시에는 대주주에 해당). 따라서, 금일에도 개인의 순매도가 유발하는 특정 종목들의 수급 상 하방 압력이 클 가능성이 존재. 더 나아가, 대주주 과세 금액이 언론에서 이전에 알려졌던 대로 50 억 혹은 100 억으로 상향 되지 못한 점은 부담 요인인 것은 사실. 다만, 전일 장마감 후 기재부가 대주주 양도세 과세 범위를 “본인 및 가족들 포함 종목당 10 억”에서 “본인 10 억”으로 완화시키는 소득세법 시행 개정령을 연내 완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는 점은 완충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 또한 금일은 내년도 배당금을 받기 위한 마지막 거래일이라는 점을 감안 시, 음식료 등 전통적인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한 단기 배당투자 전략 성격의 매수세가 금일 국내 증시의 하단을 지지해 줄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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